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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인천 박일국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남동구의회에선 2년 전에 벌어졌던
구월2동 주민자치위원 집단 해촉과 관련해 사무감사가 진행됐습니다.
지역 주민들까지 대거 감사장을 찾았습니다.
2년 전 일이 왜 아직 문제가 되고 있을까요.
박일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남동구 구월2동 주민센터입니다.

이 주민센터는 최근 2년 사이 프로그램이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2014년 새로온 동장과 주민자치위원간의 갈등으로
위원들이 집단 해촉된 이후 지금까지
법정 공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법원이 위원들의 손을 들어줬지만
소송이 대법원까지 이어지자 구의회가 나섰습니다.

- 문종관 남동구의원
"지금 판결문에도 보니까 중대 사안도 아니고
긴급성을 요하는 사항도 아닌데 해촉까지
시킬 필요성이 있었는지..."
- 장춘일 남동구 구월2동장
"이 분들이 맨날 싸우는 겁니다. 위원장으로 인정을 안하고
이것은... 제가 결단코 주민자치위원회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

2년이 지났지만 원만한 해결을 찾아보라는 충고에
제대로된 답변이 나오질 않습니다.

- 문종관 남동구의원
"구월2동 동장님이 원만하게 해결할 방법이 있었음에도
꼭 이렇게 소송까지 끌고 가서 이런 결과가 발생했는데..."

- 장춘일 남동구 구월2동장
"주민자치센터 운영함에 있어서 운영 취지 목적에
이분들과 같이 할 수 없다. 직무수행할 수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규정에 의거해서
해촉했을 뿐입니다."

주민과 공무원의 갈등이 보기에 좋지 않다는 지적에도
동장은 할말이 있습니다.

- 서점원 남동구의원
"동장님이 내가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 부분을 생각해야 되요. 동장님 감정으로 인해서
주민자치위원도 갈라져 있어요."

- 장춘일 남동구 구월2동장
"동장 다른 동으로 가라 마라. 우리는 주민 대표다.
동장하고 같은 레벨이다. 야 너 나가 나가
이런 식으로 정식회의까지 개최하면서 저에게 했습니다."

결국 동장이 주민자치 자원봉사자에게
막말을 하지 않았냐며 과거 행적을 묻자
한 때 방정석 분위기가 험해지기도 했습니다.

- 서점원 남동구의원
"자원봉사자에게 삿대질 한 적 있으세요?
(없습니다. 주민자치위원 있는데 어떻게 삿대질 합니까)

- 구월2동 전 자원봉사자
"회의 시간에 서류 들고 얘기해 보세요. 얘기해 보세요.
이게 삿대질 아니예요? 내가 거짓말쟁이예요?

마지막엔 동장이 역할을 못할 지경에 왔다며
다른 동으로 자리를 옮기라는 요구가 나왔습니다.

- 박인동 남동구의원 (구월2동)
"현 주민자치위원과 해촉된 주민자치위원들의
화합을 위해서 동장님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지 않았나
상생과 화합을 위해서라도 지금 당사자인 동장께서
다른 동으로 이전을 하셔야 하는 상황을
건의하고 싶은 겁니다."

남동구 구월2동은 지난 2014년 말,
21명의 자치위원 중 10명을 한번에 해촉한 뒤
현재까지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1억3천만 원 상당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9천만 원 대로 감소했고
주민과 다투느라 소송 비용으로 주민들의 혈세
3천만 원을 썼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박일국 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류정민

(2016년 11월 23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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