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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이재호기자]

[앵커멘트]
노원구의 한 여자고등학교가
최근 성폭력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졸업생부터 재학생까지
남자 교사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미투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노원구 용화여자고등학교 창문이
"나도 당했다"는 '미투' 문구로 뒤덮였습니다.

남자 교사들의 성추행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
고3학생들 중심으로
지난 주부터 미투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학교의 미투운동은
졸업생들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졸업생 96명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일부 남교사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청와대 신문고에 폭로한 것입니다.

이들은 남자 교사 4명이
수업시간 중 성적 발언을 일삼고,
엉덩이나 가슴을 치거나
볼 등에 입을 맞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용화여고 재학생(음성변조)
(우선 저는 잘 모르겠는데
피해 학생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기자)그러니까 선생님이
몸을 만졌다거나 그런 식으로? 네.
기자)그런 내용을 친구들을 통해서
들은 적도 있어요? 네. 꽤 많죠.)

소식을 접한 서울시교육청은
즉각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이 지목한 것으로 보이는
남교사 3명이
출근을 하지 못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시 교육청은 학생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와 해당 교사들에 대한
특별감사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지난 주 금요일에는 학생들 전수조사를 했고,
월요일(9일)부터 감사에 착수를 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모든 진행 상황을 공개하고,
감사 결과 성폭력 가해 사실이 확인된 교사는
엄중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용화여고 교감(음성변조)
(설문조사 내용이 상당히 신빙성이 있고,
교사의 품위를 훼손하고
미성년자 성희롱에 해당된다면,
이 것은 일벌백계죠.)

한편 노원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교 목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등
교사들의 학교 내 성폭력 문제가
지역 전체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 촬영 / 편집: 신승재 기자 >

제보 : snews@tbro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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