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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이정윤기자]

[앵커멘트]
중고차 주행거리를 조작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불과 5분 만에
주행거리를 감쪽같이 줄였다고 하는데요.
조작된 차량들은 시세보다
최대 500만 원 비싸게 판매됐습니다.
이정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공터에 주차된 차량으로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차량 안을 살펴보니
선이 연결돼 있고,
특수 장비도 놓여 있습니다.

중고자동차 주행거리를 조작하다
현장에서 적발된 겁니다.

(경찰: 현재 주행거리,
계기판에 얼마로 나와 있죠?
피의자:5만5천224㎞요.
경찰: 2만㎞ 정도 조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맞나요?
피의자: 네 맞는 것 같습니다.)

39살 송 모 씨는 지난 2015년부터
중고자동차 판매 딜러들에게 의뢰를 받고
주행거리를 조작했습니다.

해외에서 몰래 들여온 특수 장비를 이용해
주행거리를 변경한 겁니다.

조작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5분.

출고된 지 4년이 안된 차량들만 골라
2만㎞~5만㎞까지
주행거리를 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 씨가 조작한 차량은 모두 145대.

그 대가로 국산차는 대당 30만 원,
수입차는 80만 원을 챙겼습니다.

전창일 / 광역수사대 강력범죄팀장
((이전에는)노트북에 주행거리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주행거리를 조작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작동이 안되는 차량이
더러 있어서 시간도 짧고 모든 차량에
작동할 수 있는 장비를 해외에서 들여와서...)

판매 딜러들은
주행거리가 조작된 차량을 시세보다
100만 원~500만 원 비싸게 판매했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차량 구매자에게 돌아간 셈입니다.

피해 고객 (음성변조)
(제가 1만7천500㎞에 인수를 했거든요.
2만5천㎞를 줄인 거니까
원래 4만2천㎞가 되는 거죠.
기자: 얼마정도 더 비싸게 구매하신 거예요?
250만 원이요.)

경찰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송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자동차 판매 딜러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정윤입니다.

<화면제공: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촬영편집:이경섭>

제보 : snews@tbro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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