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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토부는 최근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 환경 평가 공람과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고했습니다.
이를 놓고 광명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은
국토부의 일방적인 행정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구로차량기지를 광명시로 이전하겠다는 것인데
정작 당사자인 광명시와는 어떤 사전 협의도 없었다는 겁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부는 서울 구로에 있는 구로차량기지의
광명시 이전을 추진 중입니다.

이에 대해
광명시와 광명지역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구로차량기지가 광명시로 이전하는 대신,
차량기지를 지하화할 것과 전철 5개 역을 신설해 줄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토부가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 공람 공고와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광명시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발표한 내용에는
광명시와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동석 (광명시 도시교통과장)
"친환경 지하화를 요구했고 주민 편의를 위해서
5개 역을 줄기차게 요구해 정부 정책에 따라가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우리 시 의견이 반영이 안된 상태로
당장 이번 달에 국토부에서는 환경전략 영향 평가 공람과
주민설명회가 예정이 돼 있는데 우리 시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당초 노온사동 일대로 지목됐던 이전부지가
하안동 밤일마을 인근까지 확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종묵 (구로차량기지 저지 범대위)
"국토부가 원안대로 노온사동 일대에만 발표를 했었는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밤일마을까지 침범해
굉장히 광범위한 범위의 구로차량기지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주민들과 한치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저희는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광명시의회 역시 차량기지 이전이 광명시 발전을 저해하고
지역을 단절시키는 흉물이 될 것이라며
국토부에 광명시민들의 의견 반영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국토부가 광명 시민들에게 설명회를 하겠다고 해서
우리 시의회는 그에 앞서 구로차량기지 이전의 득과 실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리는 토론회를 갖고자 준비 중에 있습니다."

광명시와 시의회, 차량기지 반대 범대위 등은
국토부의 일방적인 추진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면서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둘러싼 논란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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