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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인천 김지영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계양과 부천 대장 등 최근 3기 신도시 발표가 잇따르면서
이제 막 첫 발을 뗀 2기 검단 신도시의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이달부터 아파트 청약 접수가 시작되는데
검단 신도시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냉랭하기만 합니다.
김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1년 입주 예정인
검단 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지난해 10월 청약 접수를 진행했는데
평균 경쟁률 6.25 대 1로 마감됐습니다.

인기 평형의 최고 경쟁률은 20 대 1까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인접한 인천 계양이,
최근엔 부천 대장이 3기 신도시로 선정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검단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두 지역이
신도시로 조성된다는 소식에
검단 지역 분양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

올해 2월 분양된 A 아파트의 경우
1,2 순위 평균 경쟁률이 1.04 대 1로 힘겹게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청약 접수 한 B 아파트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일반 분양 물량 1274 가구 가운데 청약 접수가 87건에 그치면서
전 주택형 미달로 마감했습니다.

결국 국토부는 검단 신도시가 속한 인천 서구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연 (검단 지역 공인중개사)
"(부천) 대장이나 계양으로 갈 생각으로. 그리고 고양으로 갈 생각으로 여기 검단 신도시 분양을 받으려고 망설였던 사람들이 아예 마음을 굳힌 거예요. 아 여기가 아니고 더 좋은 조건으로 더 좋은 데로 가야겠다. 이렇게"

[스탠드업] 김지영 기자 jykim88@tbtroad.com
"당장 이달부터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추가로 쏟아질 예정이지만, 검단 신도시 일대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암울하기만 합니다."

이미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고
입주를 기다리던 주민들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미분양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집값 하락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3기 신도시 지정을 철회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인터뷰] 이태준 (검단신도시 입주자총연합회 공동대표)
"이거 뭐 사실상 거의 사기 아니냐. 여기 정말 좋게 개발하겠다고 해놓고. 완전히 여긴 버려진 땅이 된 거예요. 그런데 이걸 두고 누가 불안하지 않겠습니까. 이미 분양받았던 사람들은 고민해요. 이제 이거 팔고 가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신도시로 지정됐지만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다 이제 막 첫발을 뗀 검단 2기 신도시.

하지만 잇달아 지정된 3기 신도시에
시작부터 공급 과잉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티브로드뉴스 김지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함정태

(2019년 5월 14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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