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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초 과천시의회는 한 의원의 해외연수가 문제가 돼
전국적으로 도마에 올랐었는데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해당 의원의 공개사과 자리가 마련됐는데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상진 의원의 공개사과가 예정돼 있던
과천시의회 본회의장.

동료 의원들과 과천시 공무원들까지
한 자리에 모였지만
박 의원은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
"본 회의를 통해 공개사과를 요청하려고 하였으나
박상진, 김현석 두 의원께서는
현재 이 자리에 불참하셨습니다."

박상진 의원은
지난 해 11월 캐나다로 해외연수를 떠나
현지에 있는 가족들과 지내다온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시민이 낸 혈세로
해외에 있는 가족을 만나고 왔다는 사실에
지역에서는 사퇴 여론이 들끓기도 했습니다.

결국 과천시의회는 지난 2월
박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고
공개사과와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장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행정사무감사 전에
공개사과를 하는게 좋겠다 판단하고
자리를 마련했던 것입니다.

[인터뷰]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
"잡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하기 이전에
의회에서 의결사항에 따라서

공개사과를 현 시점에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됐기 때문에
두 의원께 요청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불참하셨습니다."

사과를 거부했던 박상진 의원은
30분 후에 열린 특별위원회에는 참석했습니다.

공개사과 자리가 마련됐다는 것을
당일에서야 들었다며
따로 날을 잡아
시민들 앞에서 사과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박상진 (과천시의회 의원)
"지금 이 안건(공개사과)이 언제 올라갔는지
저한테 언제 통보가 됐는지...
단 한 번도 통보 받은 적이 없습니다."

한편 박 의원과 해외연수에 동행해
함께 공개사과하기로 예정돼 있던 김현석 의원도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공개사과의 징계가 내려진 것은 벌써 4개월 전,
피하기에 급급한 해당 의원들의 모습은
더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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