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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김석진 기자]

[앵커]

수중 건설 공사업을 하기 위해선 잠수자격증과 잠수에 필요한 필수 장비를 갖춰야 하는데요. 일부 업체들이 비용을 아끼려 자격증을 대여 받고 있지도 않은 장비를 있는 것처럼 꾸며 사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석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항만이나 방파제 등의 건설 공사를 할 때 잠수부들이 쓰는 마스크 입니다.

개당 600만 원에서 많게는 천만 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 입니다.

수중 공사업을 하려면 반드시 이런 장비가 5세트 이상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장비도 없이 수중 공사업에 등록해 영업을 해 온 업체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INT) 김현진 / 부산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장
인터넷으로 보유해야 될 장비를 출력해서 등록한다던지 또는 필수 보유 장비가 아님에도 보유 장비라고 제출했을 때 담당 공무원이 몰라 묵인해준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전문 잠수사의 자격증만 대여 받아 사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를 두면 매달 5백만 원 이상의 인건비가 들기 때문입니다.

실제 수중 건설 공사 현장에는 자격증이 없는 해병대나 UDT출신 등이 투입됐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이 보유한 잠수장비로 작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차주홍 / (사)한국산업잠수기술인협회장(하단자막)
물속에서 톱질을 할 때 상당히 호흡이 가파를 것 아닙니까 호흡량을 카버할 수 있는 초과 압력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단순한 마스크는 그런 걸 충족시켜 줄 수 없다.

적발된 업체들 중 일부는 수주 받은 공사비의 2,30%를 공제하고 같은 업종의 업체에 불법 재하도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전국의 수중 공사업체는 370여 곳, 이중 부산에는 40여개 업체가 등록돼 있는데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절반이 넘습니다.

S/U) 김석진 기자 / sjkim25@tbroad.com
경찰은 이번 건과 관련해 수중 공사 전문 업체 대표 24명과 잠수부 등 50명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석진 입니다.

(영상취재 : 김희수)

< 김석진 기자 / sjkim25@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부산보도국 / 기사입력 : 2016-06-14 15:41: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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