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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달성공원이 일제의 잔재가 남아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공간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지 100년, 광복을 맞은지 74년째가 되는 해지만 아직까지 대구에는 일제의 잔재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김민재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1천 800년 전 신라때 외부의 침략을 막기 위해 1,200미터 둘레의 토성을 쌓은 사적 제62호.

이 달성공원의 원래 이름은 달성토성입니다.

귀중한 역사 자원이지만 지난 1905년 일제가 공원으로 만들었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1914년 일제는 달성토성안에 서울 남산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큰 신사를 지었습니다.


광복후 20년이 지난 1966년에서야 신사는 철거됐지만 공원 한 켠에 아직도 신사에 썼던 주춧돌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돌을 기증한 사람의 이름까지 새겨져 있습니다.

공원 정문에서 바로 보이는 거대한 향나무 두그루.


일본의 대표적인 조경수인 가이즈카 향나무로 1909년 1월에 이토 히로부미가 순종 황제와 함께 대구 달성공원을 찾아 기념식수로 처음 심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int) 정만진 / 소설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역사의식을 말살하기 위해서 여기가 사적이다, }중요한 토성이다라는 생각을 못하도록, 잊어버리도록 하려고 1905년에 공원으로 조성을 합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를 성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중요한 성의 하나로 생각하지 않고 그냥 공원으로 생각하죠."

대구 봉무동에 가면 입구가 두개인 동굴을 볼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군사 목적으로 구축된 동굴 형태의 진지입니다.
형태는 디귿자형으로 길이는 약 15미터에 이릅니다.

봉무동에 가면 이런 디귿자형 진지가 모두 10곳이나 있습니다.

s/u) 김민재기자 / mjkim13@tbroad.com


"이 동굴진지들은 당시 주민들이 강제 동원되어 곡괭이나 망치 등 기본적인 장비만 가지고 구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달성공원과 가이즈카 향나무 그리고 봉무동 동굴진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속에서 여전히 잊힌 잔재로 그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3.1운동이 일어난지 100년.

또 광복을 맞이한 지 74년째 되는 올해지만 여전히 대구에는 일제의 잔재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티브로드뉴스 김민재입니다.


< 김민재 기자 / mjkim13@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대구보도국 작성일: 2019-08-12 15:1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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