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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장동원기자]


[앵커멘트]

천안시내 번화가인 신부동에서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사로 오히려 걷기 힘든 곳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상인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장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신부동 거리 곳곳이 흙탕물입니다.

질퍽한 진흙길에
자갈까지 있어 걷기 힘든 지경입니다.

이수연·장세희/대학생
"굽있는 신발 신거나 비 오고나면 되게 불편하고 아파요.
걷기가 힘들어요."

신부문화거리 일부 진입로를 빼고
약 2km 구간이 이같은 모습입니다.

맑은 날은 먼지로,
비가 오면 온 가게가 흙투성이가 됩니다.

상인들은 쉴새 없이 걸레질을 해야하고
매출도 크게 줄었습니다.

주원규/상인
"사람이 지나가다가 뭐가 튀면 짜증이 나잖아요.
그러면 뭘 사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여기 유동인구 자체가 다 없어졌어요.
매출은 반토막이죠"

천안시는 지난 5월 보행환경개선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거리 환경이 나아진다는 얘기에 상인들도 반겼지만
4개월 넘게 공사가 이어지자 불만은 커지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임시 포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천성희/신부문화거리 상점가 상인회 부회장
"이제는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됐기 때문에
가포장을 해서 원인을 원천적으로 없애지 않는 한
이 폭발적인 민원을 더이상 감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천안시는
임시 포장을 할 경우
철거 예산과 공사기간이 더 늘어난다며
당분간은 자갈과 부직포를 까는 골재 포설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입니다.

또 지중화와 상수도 개선사업이 함께 진행되면서
공사기간이 늘어났지만
다음달까지는 모든 작업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경기에 불편한 비포장 길까지 겹치면서
상인들은 신부문화거리가 가고싶지 않은 거리로
인식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뉴스 장동원입니다.


(촬영 : 정영석기자)

(방송일 : 2019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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