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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신유철기자]
[앵커멘트]
RFID종량기가 감량 기능이 있는 게 아니라는 보도 해 드렸는데요.실제로 쓰레기 감량을 하고 있는 주민들의 경우는 어떨까요?노원의 한 아파트 단지는
지난 한 해 음식물 배출량이 '0'이라는 성과를 보였지만 지자체 지원은 하나도 없는 실정입니다. 감량 효과가 있다며 RFID를 무료로 설치해 주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계속해서 신유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노원구 하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12개 동이 있는 이 아파트 단지는 지난해초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를 설치했습니다.음식물 쓰레기는 미생물과 열을 가해서 양을 줄인 뒤 비료로 만듭니다.이에 따라 지난 1년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하나도 없었습니다.기존 단지별 종량제보다 1천 원 정도 주민 부담이 늘었지만 자원화 기기 설치 후 동네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황태연 / 주민
(기본적으로 음식물 쓰레기양이 하나도 발생하지 않고, 냄새나 벌레, 길고양이 등의 민원이 없어졌다.)이처럼 주민이 나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였는데도 자치구의 지원은 없습니다.
주민들이 얼마나 많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지 알 수 없다는 다소 황당한 이유에서입니다.
RFID 종량기 설치 시 지자체가 175만 원 상당을 지원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정재훈 / 노원구 자원순환과 주무관
(해당 아파트 단지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는지 알 수 없어 보조금 지급이 어렵다.)
그러나 노원구에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 주민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근거 조례까지 있는 상황.
관련 조례를 보면음식물 쓰레기 감량기기를 설치한 주민에게 보조금을 원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실제 감량 활동을 펼치는 주민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손명영 / 노원구의회 의원
(관련 조례가 있는 만큼 음식물 쓰레기 감량 주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 서울시, 관련 예산 1억5천만 원 확보 }
한편 서울시도 이 같은 조례를 근거로 올해 감량 활동 지원을 위해1억5천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시는 감량기를 설치한 아파트 단지에 세대 당 3만 원꼴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다만, 서울시와 자치구가 35%와 65%의 비중으로 예산을 편성하기 때문에
자치구의 예산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한성현 / 서울시 음식폐기물관리팀장
(올해 1억5천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자치구와 매칭으로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시가 예산까지 확보했지만 노원에서 음식물 쓰레기 감량 보조금이 지급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노원구는 올해 RFID 종량기 관련 15억 가까이 편성한 반면
감량 활동 지원 예산은 한 푼도 배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유철ycshin@tbroad.com
(음식물 감량 정책을 추진하면서 실제 쓰레기를 감량하는 주민은 외면하고 있는 노원구.
음식물 쓰레기 감량 정책의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신유철입니다.)
<촬영 / 편집 - 이정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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