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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신유철기자]

[앵커멘트]
노원구 상계3·4동의 주민들이
매일 아침, 바닥에서 두드리는 듯한 소리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4호선 연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주민들은 영문도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매일 아침,
발파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신유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노원구 상계 3·4동 노후주택 밀집지역입니다.

주택 외벽과 담장 곳곳에 균열이 눈에 띕니다.

신유철ycshin@tbroad.com
(주택가에 바로 인접해 있는 뒷산입니다.
나무의 뿌리가 드러날 정도로
흙이 흘러내렸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2월부터 아침저녁으로
바닥에서 진동과 소음이 올라와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기존의 균열이 더 벌어지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 집안 내부에까지
금이 가 걱정이 많습니다.

박종근 / 노원구 상계 3·4동 주민
(전쟁나는 줄 알았죠)

하지만 얼마 전에서야
지하철 공사를 위한 발파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주민들에게 사전 예고 없이
발파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발파 작업은 매일 아침 6시와 저녁 5시쯤
최대 4차례까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지하철 4호선 연장선 1단계 공사로
동네와는 90여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문제는 공사 현장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겁니다.

강전호 / 발파 공사 현장 책임자
(허용기준은 75데시벨인데
아침에 보니까 66~67데시벨이 나왔습니다.
여러분이 느끼기에는 없던 진동을
느끼기 때문에 크게 느끼실텐데,
사실 그것은 양해를 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는 6월이면 마을과 거리는 50m까지
인접하고 공사는 연말까지 계속됩니다.

이에 따라 노원구와 구의회는
이 기간 주민 피해 실태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손명영 / 노원구의회 의원
(노원구와 의회가 나서서
제대로된 피해 조사를 실시할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발파 소음이
법적 허용 기준 이내라면서도
균열 등에 대해서 수리해 주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주민들의 구체적 요구 사항과는
거리가 멀어 앞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신유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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