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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강혜진기자]

[앵커멘트]
종로구 부암동 일대 건축공사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토지 소유주가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공도로 일부를 무단 점유해
차량 통행이 어려워 진건데요.
주민들은 구청의 건축허가에 문제가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종로구 부암동 286번지 일대입니다.

건축공사가 한창인 이곳에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286번지와 인접한
292-2 구유지를 주민 동의 없이
건축주에게 매각해
대지로 형질을 변경했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공공도로 무단 점유에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기존의 6미터 도로를 건축주가 2미터 점유하면서
공동도로가 4미터로 축소돼
통행이 어렵다는 겁니다.)

급기야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청에 건축허가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홍은표/ 창의문로 11길 소방도로 비대위원장
(기존 도로가 구청이 닦은 도로인데
사유지라고 허가 내고 집을 짓게 하고
펜스 치고 불편을 주잖아요.
우리는 도로를 다시 내 놓으라는 거죠.)

공사때문에 도로 폭이 줄어
소방차 진입도 어려워 졌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토지 소유분 가운데
평균 3미터를 기부 체납해
공공도로를 만들었다며,
구청이 공공도로 무단 점유를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홍영화 / 종로구 부암동
(원래 있지도 않은 건축물을 허가 내 주면서
갑자기 길이 좁아진 거에요. 원래 있던 집은
길을 내주고 양보 했는데 있지도 않은 집을
짓기 위해서 길을 먹어가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 거죠.)

공사 현장에서 만난 토지 소유주는
건축허가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합니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았고
도로 점유에 대해선
구청이 특별한 조치가 없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공공도로 무단 점유에 따른
구청의 행정조치도 없는데다.
건축허가 절차가 불공정하게 처리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강혜진입니다.

(촬영/편집- 신승재 기자)

제보 : snews@tbro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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