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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과 북이 하나된 그날을 염원하며
강원도 고성에서 임진각까지
DMZ구간을 걷는 통일 걷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12박 13일에 걸친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어떤 것들을 보고 또 느꼈을까요?
김진중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기사내용]
걷고, 또 걷고
불볕 아래 매일 30km를 걷는 강행군 이었습니다.

여름 휴가 대신 택한 '통일 걷기'.
고비의 순간도 여럿 있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걷기의 시간을 통해
보고 배운 깨달음의 크기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INT) 이은수(20)/평화걷기 참가자
(힘든 고통을 이겨내면서 걸으면서 깨달음이랄까 뭔가 얻은 바도 있을 것 같은데 뭘 배운 것 같아요? 다른사람들이 포기했다면 저도 마음이 무너졌을 거예요. 같이 걸어가시는 연로하신 분들이나
또래 대학생 분들과 걸으니 힘도 나고 그렇게 걸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INT) 김명수/평화걷기 참가자
(이 구간 자체가 일반인들에게 통제된 구역도 많이 거쳐오셨잖아요. 걸어오면서 느낌이 또 남다르셨을 것 같아요. 이 철책이 언제 걷힐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고, 철책이 결국은 우리 후손들에게 먹거리가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또 철원평야를 거쳐오면서는 이 넓디넓은 농지가 묻혀있구나 하는 안타까움도 있었고...)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해
철원, 연천, 파주까지 이어진 '12박 13일의 여정'
민간인에게 통제된 DMZ를 직접 보고 느끼며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은 커졌고,

우리 땅의 미래에 대한 생각은 깊어졌습니다.

-인터뷰(INT)이용갑/2019 통일걷기 추진단
(고밀도의 군사력이 집중되어 있는 DMZ 지역을 우리가
짧게 짧게 경험하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가 평화롭게 무너지는 날
평화롭게 왕래하는 날이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그 안에 여러 형태의 변화가 최근에 많기 때문에
이 변화가 우리가 어떻게 순기능으로 좋은 평화로운 길로
갈 수 있도록 할지 고민을 하게됩니다.)

어느덧 3년 차를 맞은 행사에는
하루 평균 120명, 13일 동안 전체 약 1천500명이 참여했습니다.

군과 지자체의 협조 속에 참가자들은 전체 340km의
휴전선 비무장지대 구간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남과 북의
팽팽한 긴장 상태를 보여주는 DMZ가
평화의 공간이 되길 고대하며
정치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int)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DMZ는 평화의 공간 그리고 생명의 공간
미래 통일된 우리 조국의 진지로서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고요.
2022년까지 453KM에 걸쳐서 DMZ 평화의 길을 조성하는데
예산과 필요한 법, 정책 등을 잘 만들고 확보해서 뒷받침하도록
하겠습니다.)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그날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을 이어간 사람들.
남과 북이 함께 손잡고 걸을 평화의 시간을 기약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진중입니다.

<촬영기자: 이두헌, 전현표>
<편집기자: 전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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