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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잘 지내고 계십니까?

하지만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불철주야 시민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소방대원들인데요.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오늘도 사고현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소방대원들.

임세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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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소방서 구조대원인 윤형창 소방교.

올해 9년차 소방대원인 윤 소방교는
소방관이 되고나선 단한번도
제대로 추석명절을 쇠본적이 없습니다.

3조 2교대 근무로 인해
장기간 자리를 비울 수가 없는 탓입니다.

다가오는 이번 추석도
역시나 소방서에서 보내야 합니다.

경북 예천 고향에 내려가시는 아버지를
직접 모시고 다녀오지 못하는 아쉬움과 죄송스러움은
이루말할 수가 없다고 말하는 윤 소방교.

이런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건
추석에도 시민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부심과 보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윤형창/성동소방서 구조대원
(아버지 고향이 예천인데 그쪽에 아버지 내려가시는데
따라가지 못하는 거는 참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사실 9년동안 소방관 생활하면서 추석이나 명절에
내려간 적이 없어요. 국가를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같은 소방서에 근무하는 구급대원인
김해건 소방장도 올 추석을
소방서에서 보내야하는 건 마찬가집니다.

매년 명절 때마다
아내와 아이들만 먼 고향에 내려보내야 하는 형편.

가장으로서의 걱정과 미안한 마음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도 자리를 비울 수는 없습니다.

독거노인 등과 같이
명절에도 홀로 보내야하는 분들에게 위급한 일이 생기면
오로지 의지할 건 구급대원 밖에 없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인터뷰-김해건/성동소방서 구급대원
(이렇게 추석에 내려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소득층이라든지 어르신들이 못내려가시는 분들은
몸이 편찮으시고 그러시니까
종종 119에 신고를 하시는 경우가 있어서
우리가 가서 도와드리기도 하고,
그런 분들을 돕는다고 생각을 하고
보람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각 지역 소방서 대부분
명절에도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소방대원의 수는
60%에 달합니다.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킨다는 책임감을 품고
이들은 오늘도 사고현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임세혁입니다.

[촬영/편집-김 환/신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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