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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인천 이형구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폭염이 맹위를 떨치면서 인천에선 온열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폭염 대응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정작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공원에선 찜통더위 속에 제초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형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종도 미단시티의 한 공원.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예초기를 등에 메고 풀을 깎습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장비는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모자를 쓰고 두건으로 뙤약볕을 가렸지만, 작업자 얼굴은 시뻘겋게 익었습니다.

SU)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에 폭염 경보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40분이 흘렀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갑에 토시까지 온몸을 꽁꽁 싸매고 낫을 든 아주머니.

45분 일하면 찾아올 15분의 휴식 시간을 기다리며 작업을 계속합니다.

[작업자 (음성변조)]
"(몇 시까지 작업합니까?) 오후 5시까지요. (못 쉬세요?) 쉬어요. 1시간 타임에서 45분부터 쉰다고 15분 정도."

인천은 3일부터 사흘 연속 폭염 경보가 내려지면서 온열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연수구의 한 공장 작업자와 검단의 공사장 작업자가 열탈진으로 쓰러졌습니다.

또 4일엔 옹진군 장봉도에서 밭일을 하던 50대 남성이 온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천시는 홈페이지에 폭염 발생 시 외출 자제 등을 주문하는 행동요령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정작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공원에선 폭염 경보 속에 작업이 진행되는 상황.

1년 전 강화에선 91세 노인이 밭일을 나갔다가 숨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충분한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형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함정태

(2019년 8월 5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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