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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인천 이정윤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교육 현장도 혼란스럽습니다.
일부 어린이집과 학교들은 휴교 중이고,
대학들은 개강일을 연기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데요.
지자체마다 대응하는 수준이 달라
학부모들의 민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도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학교 안은 텅텅 비어 있고,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학교 인근을 지나가는 사람도 아예 없습니다.

스탠딩- 이정윤 / jylee@tbroad.com
(이 학교는 지난 7일부터
학생들의 등교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청이 휴업 명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인근의 또 다른 학교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19번째 확진환자가
송도의 한 아웃렛을 방문했던 사실이 확인되자,
교육청은 송도 지역의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긴급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학부모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학부모]
"지금 아직 개학은 안 했는데
방과 후 수업같은 거는 다 취소됐어요.
이제 개학하면 그게 더 걱정이에요. 지금은 집에서
케어를 할 수 있는데 개학하면 어떻게 될지...“

[학부모]
"아직 백신이 개발된 것도 아니고 확진자는 계속 늘고,
중국에서는 사망자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아이들한테 영향 끼칠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죠”

지역마다 다른 어린이집 휴원 조치를 두고도
학부모들의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서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428곳 전체에
휴원 권고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정작 확진환자가 방문했던 아웃렛과 더 가까운
남동구와 미추홀구 어린이집은 모두 정상 운영하고 있는 상황.

지자체 판단에 맡기다 보니
휴원 조치가 제각각인 겁니다.

[○○구청 관계자 (음성변조)]
"보건복지부에서 대응 지침을 내려주기를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는 휴원을 할 수 있게 돼 있잖아요.
그렇게 될 경우 지자체마다 상황이 다르고 처해있는 입장이 다르고
온도차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이해 못 하는 학부모들이 계신 거죠”

중국 유학생들이 많은 대학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교육부는 4주 이내 개강 연기를 권고한 상황.

인하대와 인천대, 경인여대 등 대부분
개강일을 3월 2일에서 3월 16일로 연기했습니다.

[대학생]
"저희가 들은 거는 (개강일을) 2주 뒤로 연기하고 그리고
한 주 차를 주말에 보강한다고 안내를 받아서
그렇게 진행이 될 것 같아요"

문제는 입국 예정인 유학생들입니다.

인천시가 파악한 자료를 보면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은 850여 명.

이 가운데 인하대 유학생이 670명에 달합니다.

대학 측은
격리 조치를 할 공간을 마련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 중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집부터 학교, 대학까지
교육 현장도 혼란에 빠졌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정윤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이승목

(2020년 2월 13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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