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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이정은 기자]

[앵커멘트]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이 체결됐습니다.
법적효력을 가지기 때문에
이제 시흥캠퍼스가 조성된다는 것은
바뀔 수 없는 일이 됐는데요.
하지만 서울대 학생들이 여전히 반대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된 것은 지난 2009년.

꼬박 7년만에 실시협약이 체결됐습니다.
시흥캠퍼스 조성이 본격화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라던 소식이었지만
협약체결은 조용히 진행됐습니다.

시흥시와 서울대, 배곧 조성공사를 맡고 있는 한라 등
삼자간에 만남 없이 협약서만을 주고 받았을 뿐입니다.

시흥시는 24일 예정됐던
관련 보고회도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시흥시 관계자
“(서울대 학생들의 반대가)
조금 가라앉는 시간이 있어야겠죠.
우리로서는 대학본부와 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모습이 제일 좋지요.”

문제는 여전한 서울대 학생들의 반대.

서울대 시흥캠퍼스 철회를 위한 학생대책위원회는
23일 서울대에서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한 데 이어
24일 개최된 서울대 이사회 회의실 앞에서도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학본부가 학생들과 논의하기로 한 약속을
전혀 지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학생을 배제한 의사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보미 (서울대 총학생회장)
"학생들의 삶과 생활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리고 어떤 교육이 이뤄질 지 모르는 상황에
어떻게 시흥캠퍼스에 갈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많이 가지고 있고”

체결된 실시협약의 내용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협약서가 공개되지는 않고 있지만
애초 계획됐던 기숙형 학교, 서울대 병원 건설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껍데기만 오는 서울대학교는
의미가 없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측은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시설계획 등은
차차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서울대 관계자
“학생들과 학교의 이익이 최대한
이익이라기 보다 학교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하고,
그렇게 하다 보면 결국 주민들께도
그 혜택이 돌아가게 되는 그런 방향으로...”

오랜 시간을 끈 끝에 체결된
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하지만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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