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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할
4.16안전공원을
어디에 어떻게 지을지,
안산시가 입장을 내놓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화랑유원지만큼은 안된다는 시민들이
반대 서명부를 안산시에 제출했고,
화랑유원지에 건립해야 한다는
4.16 안산 시민연대는
피켓팅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문 기자 입니다.


[리포트]

가칭 4.16안전공원을 화랑유원지에 짓는 걸
반대하는 안산시민들이
안산시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시민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화랑유원지를 말 그대로 유원지 형태로 가만히 둘 것,
추모공원은 캠핑장과 미술관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각종 공연과 행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또한 시민들은 안산시장실을 찾아가
시민 3만7천 여명의 반대 서명부를
제종길 시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제 시장은 찬성과 반대의 여론을
모두 잘 살피고 있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측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내도록
이달 말까지 협의에서 최선을 다하겠고
그 결정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장녹취] 제종길 (안산시장)
"중앙에서 또 다시 저에게 결정해라, 시에서 결정하라 하고,
여러분도 시장이 신중하게 판단하고 결정하라고 하면
제가 올해 안에 어느 시점에 하긴 할 겁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로서는 협의회가 6월 말까지 진행하도록
돼 있으니까."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여론을 본질과 다르게 흐르게 하려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녹취]
"문재인 대통령이 여기 와서 후보때 뭐라고 했어요? 마이크
잡고.
내가 대통령이 되면 여기에 납골당 해준다고 본인이.
(안 했어요.) 했어요. (안 했습니다.) 분명히 했습니다.
(안 했습니다. 약속합시다. 저랑 약속해요. 아니 이렇게
엉뚱한 소문을 내니까 문제입니다.)

제 시장은 항의하러 온 시민들을 시청 로비에서 직접 만나
주민들과 최대한 소통하고 협의해서
4.16안전공원의 입지와 내용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4.16안산시민연대는
4.16안전공원을 화랑유원지에 짓게 해달라며
피켓을 들고 홍보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성화윤 (4.16안산시민연대)
"지하에 봉안시설 하고 지상은 충분히 모든 시민과 국민이
다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고자 하시는"

화랑유원지 인근 지역 주민들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강민 (안산시 초지동 두산위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그 부지가 추모공원을 위해서 남겨 놓은 땅이 아니거든요.
지금까지 그 부지가. 그런데 세월호가 터졌다고 그걸
달라고 하는 것은 시민들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4.16세월호 참사 당시,
함께 슬퍼하고 위로했던 안산시민들.

3년이 지난 지금은 추모공원 건립을 두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안산시추모사업협의회는
가칭 4.16안전공원을 어디에 어떻게 지을지,
이달 말에 결론을 내고 정부에 의견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제문 입니다.

영상취재 : 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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