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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산에서 수십억대의 부동산 중개사기 사건이 발생한지
두달이 지나고 있는데요.

경찰이나 검찰의 수사가 진척을 보이지않는 상황에서,
안산지역 청년들이 피해자들을 돕겠다며 대자보를 내거는 등
지도층의 적극적인 도움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심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전 세상에서 제일 불효자가 되있습니다.
혼자 앓고 있을 뿐 입니다.
전 그렇다 쳐도 부모님...은 무슨 죄입니까?"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알리지도 못하고
혼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안산 부동산 피해 청년의 하소연에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없는 소시민들은 그전 안타깝기만 합니다.

[인터뷰] 안산시민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좋은데 관심만 있을 뿐이지
뭘 해 줄 수 있는게 없잖아요.
일반 사람들은 쳐다만 보면서'어떻게 어떻게'발만 동동거리지
해 줄께 없단 말이예요 "

고3 학생이라고 자신을 밝힌 시민은
자신의 수능 행운이 있다면
부동산 사기 피의자를 잡는데 보태고 싶다며
피해자들을 응원합니다.

또다른 시민은 사기 가해자가 빼돌린 재산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 능력도 비난했습니다.

시민들에게 사기 피해자들의 위로 창구가 된 것은
안산오피스텔 사기 사건의 현장인
S 부동산 중개사무실에 내걸린 대자보.

이 대자보를 내건 단체는
안산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안산청년네트워크입니다.

이 단체는 안산 오피스텔 사기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피해 복구에 기미가 보이지 않자
안타까움에 피해자들의 연대를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문지원 안산청년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상황에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다는게
너무 화가나고 해서 대자보를 붙이고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야겠다,
위로가 되기도 하고 또 지역에도
이 문제는 묻혀야 하는게 아니라는(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

청년들은 또 대자보를 통해 이 부동산중개소 황모씨 등 4명이
부동산 사기로 청년들의 꿈을 무참히 짓밟았다며
이들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와함께 반복되는 부동산 사기 악습을
근절하지 못한 안산시와 정치권의 안일함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피해자들과 이 단체는
앞으로 안산시청과 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한편
부동산 중개업자 황모,윤모씨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현재 이 대자보와 시민들의 응원 메모들은
이 사무실을 매입한 새 주인의 요청으로 제거된 상태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심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성, 이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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