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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남미국가 가운데 하나인 아이티에서
중증 심장질환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이
지난 5일, 안산을 방문했었는데요.
이 아이들이 최근 고려대 안산병원 측의
무료수술과 치료를 받고 모두 건강을 되찾아
귀국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심재호 기자가 이 아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인천공항 입국장에 나타난 검은 피부의 아이들과 보호자들.

이 아이들은 중남미 국가 가운데 하나인 아이티의 아이들로
소아심장질환을 겪고 있습니다.

수술하지 않을 경우 이들의 심장은 언제든
멈출 수 있는 중증 심장질환자입니다.

하지만 빈곤국인 아이티에서는 치료를 받을 수 없어
아이들과 이들을 지켜보는 부모들은
말 그대로 지옥같은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이들이 찾은 곳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고대 안산병원이 이 아이들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아이티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2010년,
이곳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하면서 부터입니다.

이후 매년 이곳을 찾아 의료봉사를 해온 병원 측은
생후 15개월 유아부터 21세 소녀까지 6명의
소아심장병환자를 초청해 최근 심장 수술을 모두 마쳤습니다.

[인터뷰]장기영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 가운데 한 아이는 안오면 거의 곧 죽을아이도 하나 있
었어요. 수술이 잘 되도 그 아이는 조금 고민스러웠는데
안 데려오면 죽겠더라고요, 곧. 곧 죽겠더라고요. 언제 죽
을지 모르는...그래도 수술이 잘 되어서 내일 퇴원합니다"

올 해 21살이 된 아이티 소녀 루이는 14살이던 2012년,
이곳에서 무료 심장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의료서비스가 미비한 아이티에 귀국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번에 다시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루이 (21세.소아심장질환자)
"한국이 저에게 해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어떻게 이 감사함을 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 건강한 심장을 얻게 된 이들은
이제 일상적인 생활은 물론 여느 아이들처럼
맘놓고 뛰어 놀 수도 있게 됐습니다.

의료진들은 치료를 받은 아이들이
미래 한국과 아이티간 교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인터뷰]장기영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아이들이 지금은 한 살짜리도 있고 8세 아이도 있고 20
세 아이도 있지만 굉장히 한국에 대해서
고마움을 느낄꺼라고생각해요"

병원 측은 이 아이들에게 무료수술 뿐만 아니라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통해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우리민족의 홍익정신을
세계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심재호 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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