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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경기도 119구급대는
모두 6천 3백여명의 심정지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전년 대비 7.1%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런 심정지환자는 한여름 무더위에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심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시흥시 정왕동의 한 상가 앞에서
62세 김모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맥박은 없고 비정상적인 호흡마저 약해저 가는 급박한 상황.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산소방서 신길구급대원들은
병원으로 이송전 까지 구급차 안에서도
쉼없이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응급차량이 병원에 도착했을 쯤 김씨는 의식을 찾았고
지금은 건강하게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김씨처럼 심정지상태로 안산소방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지난해 352명. 한 달에 29.3
명 정도입니다.

지난 2016년의 월 31.9명 이후 점차 감소추세를 보였던
심정지 이송환자는 올들어 지난 6월말 현재 188명.
월 31.3명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소방서 구급대를 통해 이송된
심정지 환자도 지난해 6천 344명으로
전년도인 2017년의 5천 919명에 비해
7.1%인 425명이 늘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해 도내에서는 1천 212명,
안산소방서에는 84명의 대원들이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하트세이버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이원범 안산소방서 구급대원(하트세이버)
"제발 저희가 도착전에 손 쓸 수 있을만큼의 환경만 되도록
그 환자가 최선을 다할 테니까 제발 살았으면..제가 손을
데는 순간 심장박동이 되돌아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환자를
마주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같은 심정지환자의 주된 질병인 심장질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구지훈 시화센트럴병원 심장전문의
"식생활이나 생활습관 자체가 서구화되고 기름진 음식들을 드
시는 경향이 많고 현재는 그에따라 고혈압이나 당뇨병같은 질
환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고요.점점 젊은 연령층
에서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마미를 겪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
는 실정입니다.

동양인의 체질에 맞지않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섭취량에 비한 운동 부족이 그 원인이며
무더운 한 여름에 심정지환자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인터뷰] 구지훈 시화센트럴병원 심장전문의
"일반적으로 보통 심금경색은 겨울철에 혈관이 갑자기 수축할
수 있는 겨울에 흔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돼 있지만 여름철
무더위 상태에서 땀을 많이 흘릴 경우에 혈액의 점도가 증
가하면서 혈관 내에 혈전이 잘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
다. 그러다 보니까 급성심근경색 위험인자를 가지고 계신 분
들의 경우 급성 심금경색이 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같은 급작스런 심정지 이송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심폐소생술 교육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편오석 안산소방서 구조구급팀장(하트세이버)
"일단 심정지가 발생하면 4분이내에 회복을 시켜야 하기 때
문에 그만큼 병원도착전 현장에서의 4분이 중요하다고 할 것
입니다

쓰러진 심정지환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4분.
이 4분 동안 환자에게 어떤 조치를 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생사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U] 심재호 기자(jhsim@tbroad.com)
응급구조대원 뿐만 아니라 환자를 발견한 시민 누구나
거침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 할 수 있도록
배워두는 것은 내 가족 내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필수 조건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심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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