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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지역의 자살실태를 취재해 보니
도심지역 보다 농촌지역에서,
또 노인자살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실적인 대책 마련과 이웃들의 관심이 절실해 보입니다.
심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7년 경기지역 31개 시군에서
935명의 노인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티브로드가 입수한
경기도 시군별 노인자살현황을 보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단순 자살사망자수로 보면 성남시가 7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고양시가 76명, 수원과 용인도 각각 61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도 부천이 50명, 평택 ,안산, 의정부,남양주시등에
서 40명 이상이 스스로 생을 정리했습니다.

이를 인구 10만 명당 노인자살률을 보면
포천이 86.7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평택이 62.8명,여주시가 62.4명,
가평이 61.6명 순 이었습니다.

농촌지역이 인구 10만 명당 노인자살자수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이종하 안산시자살예방센터장.고대안산병원 정신의학과교수
"농촌지역이 도시지역에 비교해서 평균연령 자체가 더 높은
경우가 많이 있고요, 어르신들의 경우 신체적인 질환이나 가
족과 오래 떨어져 있으면서 외로움 여러가지 문제들이 우울증
을 유발할 가능이 높고 이런 우울증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
는 경우에 극단적인 선택으로..' "

지난 2017년 인구 10만명당
경기도내 시군별 자살현황에서도
포천시가 45.3명으로 1위, 다음으로 연천군은 44.3명,
여주시 34.명,가평군 33.9명,동두천시 33.5명 순으
로 농촌지역의 자살률이 높았습니다.

이와반해 광명시와 김포시, 하남시,의왕시등 도심권은
상대적으로 낮은 자살율을 보였습니다.

도심보다 농촌지역에서의 극단적 선택이
더 많다는 분석을 가능케하는 대목입니다,

안산시와 시흥시는 공동 12위!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각각 26.7명이 스스로 생을 달리했습니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22.9명인 경기도에 비해 3.8명,
24.3 명인 전국 평균에 비하면 2.4명 많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공단지역의 자살률이 상위권이 이유는
경제불황이나 실업률과도 관계가 적이 않다는 게
정신건강 전문의들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이종하 안산시자살예방센터장.고대안산병원 정신의학과
"경제적인 부분은 굉장히 큰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가
있습니다. 특히 실직이라던가 급여의 저하 이런 것들로 인해
서 본인 스스로 힘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피해를 준다라는
죄책감 미안함 이런 것들 때문에 우울감이 악화되는 가능성
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013년을 깃점으로 경기지역에서의 자살률은
다행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랜 경제 불황과 단절된 사회구조로 인해
극단적 선택이 늘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S/U]심재호 기자(jhsim@tbroad.com)
"우리나라는 뉴스에서조차 자살이란 단어를 자제하고
'극단적 선택'이란 말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살의 동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인데요.
여전히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회원국 평균인 18.8명보다 3배 가량 높은 실정입니다.

자살예방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세심하고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이 더 많이 요구되는 요즘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심재홉니다.


영상취재 : 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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