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시작

[앵커멘트]

안산에는 1만 7천여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로 이주했던 고려인 동포들의
강제 이주의 역사와 애환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됐는데요.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863년부터 두만강을 건너 연해주로 이주를 시작한 고려인들.

초기 고려인들은 이곳에 초가집을 짓고 하나 둘 정착했습니다.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청년 고려인들은 항일독립운동에 나섰고
연해주는 항일독립운동의 중심지였습니다.

하지만, 연해주 고려인들은 1937년 스탈린 정부에 의해
영문도 모른 채 강제로 이주를 당하게 됩니다.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카자흐스탄 우슈토베는
영하40도의 허허벌판이었습니다.

척박한 중앙아시아 땅에서도 텃밭을 일구고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 해온
고려인들의 모습까지.

고려인들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한 150여 점의 그림과 사진이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은해 (안산시 외국인주민정책과)
"안산이 고려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고
내국인들도 고려인에 대한 강제이주의 역사나 독립운동에 대한

고려인들의 역사를 새롭게
한 번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될 것 같고요."

사진전은 150여 년 고려인 역사를
두만강과 항일운동, 강제이주 6천 500㎞, 피어오른 생명의 꽃송이,
귀환과 해외동포법 재개정 등 시대별 4부로 구성했습니다.

[인터뷰] 전미영 (안산시 사동)
"고려인들의 실상과 아픈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였고요.
슬픈 역사를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전시였던 것 같아요."

고려인의 150여 년 여정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5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화랑전시관에서 계속됩니다.

티브로드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상민

구매하기
창닫기
영상선택
창닫기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