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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과천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 사업이
올 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대 방치된 무연고 묘가
개발 전 골칫덩이가 되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탠드업] 김지영 기자 jykim88@tbroad.com
"저는 지금 올 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는 과천시 문원동의
한 개발 예정부지에 나와있습니다. 제 주변은 보시는 것처럼
수십기의 무덤이 있는데요 개발이 시작되면 이 주변 무덤들
은 어떻게 처리되는 걸까요"

과천의 한 마을에
묘 수십 기가 모여 있습니다.

묘 마다 군데군데
유족을 찾는 팻말이 꽂혀있습니다.

올 해 말까지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으면
무연고 묘로 처리된다는 안내문입니다.

[현장음] 마을 주민
"여기 무척많아. 산소가 무척 많아요. 오래된 것들은 증조
할아버지, 고조할아버지 이런 묘들은 그냥 나무가 저렇게
(무성하게 자랐잖아요.)

다른 개발 예정부지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산 기슭을 따라 조금 올라가자
방치된 묘가 눈에 띕니다.

주변에 수풀이 우거져
묘인지 분간조차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 묘의 경우
이장 마감기한이 10개월이나 지났지만
찾아오는 이가 없어 사실상 무연고 묘로 방치된 상태입니다.

택지개발을 맡은 LH는
연고자가 확인된 묘에 한해
이장 비용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묘의 약 20%는
아직 유족을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전화인터뷰] LH 관계자 (음성변조)
"묘지가 누구 묘인지는 사업시행자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거든요.
땅 주인은 등기부 등본이나 이런것이 있지만 묘지나 비닐하우
스나 이런 것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만들기만하고 관리는 안되는 묘가
개발의 또 다른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뉴스 김지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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