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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1월 3일은 안양시가 자체 제정한 기부의 날입니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삼덕제지가
당시 3백억 원대의 공장부지를
안양시에 기부한 것을 기념해 제정한 날인데요.
그 뜻을 이어가자는 의미의 기부 캠페인이
도심 전역에서 이뤄졌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따뜻했던 하루,
김관식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부지런히 삶은 면을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그릇에 담긴 짜장면을 부지런히 나르는 손길은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재가장애인들의 맛있는 점심을 위해 봉사원들이 복지관 주방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문영창 (안양중앙로타리클럽 회원)
“다들 본인들의 사업장이나 직장들이 있는데. 하면서 봉사하는
부분들이 보람 있고, 사실 행복하죠.”

정성이 들어간 짜장면 한 그릇. 모처럼 든든한 한끼를 해결하고 나니,
기분은 배로 좋아집니다.

[인터뷰] 김동인·양금희 (안양시 안양동, 장애1급)
“맛있고, 기분 좋아요. 짱이예요!”

[인터뷰] 오영미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상담사례지원팀장)
“우리가 같이 나눔을 받고 나눔을 주고 하는 그런 문화로…
오늘 하루 잘 보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동전으로 꽉 채워진 저금통이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착한 기부행렬이
이어진 현장에 우뚝 선 나눔 트리에는 따뜻한 메시지가
주렁주렁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어린 학생들까지 팔 벗고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안양 신안초 전교어린이회장단
“저희가 한 명 한 명씩 기부해서 모은 돈인데. 안양 9동
의 어려운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 잘 사용됐으면 좋겠습니다.”

향긋한 비누를 직접 만들어 팔아, 이를 나누는 착한 소비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경석 (안양시율목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우리가 이웃으로서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자 이런 행사를 같이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안양시가 자체 제정한 기부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곳곳에서
기부 문화 캠페인과 행사가 다발적으로 펼쳐졌습니다.

‘11월 3일’ 안양 기부의 날은 지난 2003년, 삼덕제
지 고 전재준 회장이 지금의 삼덕공원 공장부지를 시에 기증한
것을 기념해 제정된 날로 올해 3년이 됐습니다.

안양 삼덕공원에 우뚝 솟은 13m높이의 굴뚝모형과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공원의 이름은 참된 기부의 의미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필운 (안양시장)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저희가 인문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러한 것들이
시민 생활에 잘 접목될 수 있는…”

사랑의 따스한 손길이 들 불처럼 번진 이날 하루.

2016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관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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