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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편, 이번 '최순실 게이트' 사건 이후
대학가에서의 대자보 열풍이
고등학교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평촌학원가에 대자보를 붙인 한 고등학생은
사회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게이트'가 터져나온 지난 달.

평촌 학원가 인근의 한 버스정류장에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전체 cg in]

글쓴이는 "그 동안 나라가 침몰하고 있는데도
공부를 핑계로 눈과 귀를 닫았다"며
사회에 무관심했던 스스로를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벌어지고 있는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 주권을 소유한게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관심을 가져야 어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자보 말미에는
앞으로 "바른 곳에서 바른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간절한 바람도 덧붙였습니다.

[전체 cg out]

한 학생의 용기있는 고백에
많은 시민들이 응원과 공감을 뜻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한기영 (안양시 평촌동)
"청소년들이 이렇게 사회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어른으로서 뿌듯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이권중 (군포시 금정동)
"저도 학생운동을 했지만 학생들이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
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단순히 어린것을 떠나서 깨어있고
지성인들이 아직 많은 것 같습니다."

대자보는
안양의 한 고등학생이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쓴이는
세월호 참사와 국정농단 사태 등을 보며 느낀
참담한 심정을 이렇게라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대자보 작성 학생
"나쁜 일들이 요즘 좀 많았잖아요. 그런 거 보면서 조금만
기다리면 되겠지. 어른들이 다 해결해 주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어 가니까
마음을 먹었던 것 같아요.지금이라도 이야기를 해야 하겠다."

지난 1일에도
전북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정부 비판 대자보를 붙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고등학교까지 확산되고 있는 대자보 열풍.

우리 사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실망감과 분노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티브로드뉴스 김지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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