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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양역 광장에 만들어진
독특한 디자인의 무인 자전거 주차장이
5년 만에 용도가 변경됩니다.
잦은 오류로 인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문 기자 입니다.


[리포트]

안양역 광장에 있는 무인 자전거 주차장,
메타볼 입니다.

안양시가 지난 2012년에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모두 112대의 자전거를
무인 시스템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이용객이 자전거를 빼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시스템에 오류가 생긴 겁니다.

결국 관리인이 달려와
수동으로 자전거 보관대를 움직입니다.

그렇게 15분을 씨름한 끝에 자전거를 빼냈습니다.

하루 전 낮에 자전거를 보관했다가
저녁에 찾으려 했지만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이틀 만에야 자전거를 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남규현 (안양시 안양7동)
"가끔씩 고장이 있어서 원래는 저쪽을 이용했는데
주차 대수가 없어서 이쪽을 이용했더니..."

자전거 타이어 폭이 넓거나
거치대 보다 작은 자전거를 넣으면
쉽게 오류가 생깁니다.

[현장녹취] 안양 메타볼 무인 자전거 보관소 관리인
"아무리 출차를 하려고 해도 안 되는 거예요.
바퀴가 굵으면"

이런 이유 때문인지
하루에 이 자전거 보관소를 이용하는 시민은
20명 남짓에 불과합니다.

결국 안양시는 메타볼 무인 자전거 주차장을
운영한지 5년 만에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안양역 옆에 위치해 있고
독특한 디자인을 도입한 특성을 살려
관광안내소와 안양시 관광협의회 사무실로 쓸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안양시청 관계자 (음성변조)
"마침 관광협의회도 출범을 하니까 관광쪽으로 활용을 해보자.
안양시에는 관광안내소가 없어요."

무인 자전거 보관소 철거로 부족해지는 주차 수요는
메타볼 바로 뒷 공간에
또 다른 자전거 보관소를 지어 소화할 예정입니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안양역 메타볼 자전거 보관소.

5년 만에 다른 용도로 활용하게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제문 입니다.

영상취재 : 김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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