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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신도시 주변으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사가 한창입니다.

LH는 지하화된 고속도로 부지 위에 동탄을 대표하는 대형
공원을 만 들 계획이었는데요.
하지만 해당 부지 일부에 지하철과 고속버스 등을 연계한
지상 환승정류장 설치가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
다.
공원 면적이 20% 가까이 줄어들기 때문인데, LH가 결국
한걸음 물러섰습니다. 배태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동탄 2신도시 동
탄역 주변입니다.

LH는 지하화된 고속도로 위에는 동탄 2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공원을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또 SRT와 GTX, 인덕원 등 전철과 열차 역은 물론 고
속버스 터미널도 설치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동탄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회의원이 동탄역 주
변에 광역 환승센터 건립을 제안했습니다.

LH는 이 의원 제안으로 환승센터 건립을 검토했고, 주민
의견 등을 고려해 이를 지하에 만드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철도 안전과 지하 도로 폭이 좁다는 이유로 지하 환
승 센터 건립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대신 지하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지상으로 잠시
올라와 멈춘 뒤 열차로 갈아탈 수 있는 지상 버스 환승 정
류장을 대안으로 내놨습니다.

[현장녹취] 윤광현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도시사업3부 차장
"(이원욱 의원실에서 환승센터를) 설치 검토를 제안했으며
이에따라 2016년 9월부터 설치 검토 구간에 대한 공사를중단하고,
기관 합동으로 검토 및 네 차례 회의 등을 통해 지상 중앙부
설치안으로 도입 건의안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LH 안에 대해 주민들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상 정류장을 만들려면 고속도로를 덮고 조성될 공원 부지
일부를 이용해 차도를 만들고 정류장을 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1km 길이에 달하는 공원 예정 부지 중, 200m 가량이
버스 전용 도로로 사용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주민들은 공원 중심부가 사라지고 차도와 육교까지 들어서면
사실상 공원 기능을 잃는다고 주장합니다.

[현장녹취] 동탄역 인근 중개업체 관계자
"공원이 훼손된다고 하면 문제가 큰 것이죠. 여기 가운데
쪽은 공원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버스가) 외부로 빠지거
나 해서

만들어야지. 공원 위로 (버스) 도로가 올라온다고 하면 공
원을 누가 이용하겠습니까?"

동탄역 인근 아파트 입주자 및 입주 예정자 천여 명을 대상
으로 진행된 온라인 설문에서도 90% 넘는 이들이 지상 정
류장 설치를 반대했습니다.

실제 지난 5월 25일 열렸던 주민공청회에서도 300여 명
의 주민이 모여 지상 환승 정류장 설치 반대 뜻을 LH에
전했습니다.

[인터뷰] 유창완 / 동탄 L 아파트 입주예정자모임 회장
"녹지 면적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동탄의 랜드마크가 없어질
수 있다. 그리고 육교가 생기고 고속버스가 하루 종일 들
락날락 하는 것이 환경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고, 주민 삶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이처럼 주민 반대가 크자, LH는 결국 한걸음 물러서서 지
상 환승 정류장 설치를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하 환승센터 건립을 처음부터 다시 따진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음성변조)
"도로는 사실 도로 공사에서 하는 것이고, 건축은 또 건축
기술사가 잘 아는 것이다 보니까 저희가 택지 개발하는 쪽에서 내는
아이디어는 폭이 넓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들어 봐야..."

또 환승센터를 건의했던 이원욱 국회의원 역시 주민들을 포함
한 공론화 위원회를 꾸려 여기서 결정되는 제안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원욱 국회의원 (화성을, 더불어민주당)
"공론화 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서 공론화 위원회에서 원안부
터, 애초 모든 것을 열어놓고 검토하자...(위원회를) 신뢰성 있게

구성할 수 있을가라는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것도 전
문가에게 의뢰하려고 합니다."

고속버스와 열차의 환승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동탄역
환승 시설 건립 사업.

LH가 지상 정류장 대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지
, 이원욱 의원이 추진하는 공론화 위원회는 실제 주민 뜻을
반영할 수 있을지.

동탄 신도시 주민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배태호입니다.

[촬영/편집 - 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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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고속도로지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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