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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행궁동에 가면 '대안공간 눈'이라는 이색적인 전시
공간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지역에서 발굴된 유망 작가는 물론 사회적 소수자
나 어린이 작가들의 작품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효승 기자가 소개합니다 .

연보라색 하늘 위로 떠오른 노란 보름달.
그 옆에서는 회색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캔버스 곳곳은 찍히고 구겨졌고,
회색 비는 캔버스 천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모습입니다.

붉게 얼룩져 있는 또 다른 작품도 곳곳이 긁히고 찍히긴 마
찬가지.

모두 붓 대신 손으로 작업이 이뤄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
고 있습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와 감정을 담고 있는 '알 수 없는·경계·
순간·틈·겉' 전시입니다.

[인터뷰] 고우리 / 작가
"사회적 관계에서 발생한 불안정한 감정을 뜯고, 긁고, 칠
하는 신체 행위를 통해 감정의 다스림의 과정을 관객과 공유
하고자 했습니다."

옆 방에서도 이색적인 전시는 이어집니다.

눈코입이 없는 사람이 설거지통에 앉아 몸이 씻기기를 기다리
고, 컵으로 양쪽 귀가 막히고 몸이 묶여 있는 이가 새겨진
작품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에서는 고사리손으로 채워간 어린이 작가들의 그림이 동화
책으로 변신해 전시관을 채우고 있습니다.

지역 예술인을 비롯해 신진 작가와 사회적 소수자·어린이 작
가까지 계층과 연령을 넘나드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 곳은
수원 행궁동의 이색 갤러리 '대안공간 눈'입니다.

[인터뷰] 이윤숙 / '대안공간 눈' 대표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함으로써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같이 예술로써 소통할 수 있는 배워가는 장이 될
것 같아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3명의 신진작가 작품과 함께 사회적 소수자와 어린이들의 시
선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다음 주 수요일까지 이어집
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노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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