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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대표적인 상권인 나혜석 거리가 급등한 상가 임대료
때문에 걱정하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세입자들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일국 기자입니다.

수원시 인계동의 나혜석 거리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빈 가게를 찾아볼 수 없는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던 곳이지만 최근 세입자를 찾는 현수막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2층 3층은 물론이고 1층 상가 중에서도 비어있는 가게가
있습니다.

- 상가 세입자
"1층도 벌서 2~3번 바뀌었고 2층도 여기도 바뀌었고
여기도 바뀌었어요. 계속 바뀌거든요. 그것도 약간 임대료
때문에 못 버티고 나가시는 점주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지난 2014년만 해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나혜석
거리의 빈 상가는 2015년과 2017년을 기점으로 늘었습니다.
제곱미터당 2만 1천 원에서 2만 6천 원까지 상승한 상가
임대료의 움직임과 거의 일치합니다.

부동산 업계에선 최근 몇 년 사이 진행된 주상복합 개발이
땅 값을 올렸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 부동산 중개사
"3~4년 사이에 웬만한 땅들이 다 팔렸잖아요. 상업지역
땅 값이 그 사람들(개발 사업자)이 올 때만 해도 (평당)
1,500만 원 이하에 다 살 수 있었어요. 지금은 땅이 없죠.
지금은 나혜석 거리에 평당 5,000만 원을 달라고 그러잖아요."
땅값이 싼 편이던 나혜석 거리에 개발사업자들이 몰리면서
상가 분양가를 올렸고 주변 상가에 영향을 주면서 전반적인
임대료가 상승했다는 겁니다.

경기연구원은 세입자가 내몰리는 이른바 제트리피케이션을 걱정
해야 하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 김태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상업자본이 너무 과도하게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기는 거죠. 젠트리피케이션의 문제라든가"

아직 건축이 진행 중인 건물이 있고 새로운 상가임대차
보호법도 시행됐기 때문에 나혜석 거리의 임대료 상승 압력이 더
커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층 상가와 넓은 보행로, 문화 공연이 어우러지며 경쟁력을
확보했던 나혜석 거리.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건물주의 현명한 판단과 세입자들과의
상생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박일국 입니다.
[영상취재 이민준]

#젠트리피케이션 #나혜석_거리 #인계동 #임대료 #상가_임대료 #나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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