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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용인 고속도로 계획이 나오면서 수원과 화성 지역 내에
주민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같은 동네에서도 찬반이 엇
갈리고 수원과 화성 사이에 지역 갈등 움직임도 보입니다.

계속해서 김효승 기자입니다.

오산-용인 고속도로가 수원과 화성지역의 주민갈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수원에서 열린 설명회는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현수막을 들고 현장을 찾은 광교 지역 입주민들은 도로 건설
에 결사반대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미 용서고속도로 인근에 있는 아파트에 더 가까운 도로가
들어서면 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는 것입니다.

[현장싱크] 엄용기 / 수원시 광교 A 아파트 주민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설치돼 최단 거리가 55m입니다
. 이것을 초안을 보면 43m로 줄인다는 것 아닙니까. 옹
벽 부분 지하수 유출이나 풍수해 대책이 전혀 없어요."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노선을 변경하지 않을 경우 소송도 불
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형환 / 수원시 광교 A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완충녹지는 주민들의 최소한의 생명권을 보존하는 지역이거든
요. 거길 통과하기 때문에 용서고속도로 사이에 길을 내는
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국토부든 정부든 (항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수원 도심 구간 주민들도 도로 건설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
니다.

공사 과정과 이후 운영에서의 환경 문제가 가장 걱정입니다.

[현장싱크] 황지현 / 수원시 권선 B 아파트 주민
"현재로도 교통량이 엄청 많습니다. 소음과 분진, 특히 소
음이 지금 1번 국도만으로도 정말 엄청납니다."

아직 진·출입로 위치 등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다 보니
, 동네별로 주민들의 의견도 엇갈립니다.

애초 고속도로에 찬성했던 주민들 사이에서도 우려 섞인 목소
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종순 / 수원시 권선 B 아파트 주민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도 많아서 (고속도로 자체는) 찬성
인데 여기에서 서울에서 나오는 진출은 있는데 진입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터뷰] 김정희 / 수원시 권선 B 아파트 주민
"IC가 다른 쪽에 있으면 저희 아파트에선 교통 문제가 복
잡하지 않기 때문에 찬성하는 입장도 있고..."

한편 화성지역에서는 교각을 설치하는 공사 방식에 불만을 나
타냈습니다.

수원은 지하로 건설하고 화성엔 교각을 세우는 것은 차별이라
는 겁니다.

[현장싱크] 황광용 / 화성시의회 도시건설부위원장
"수원시는 전부 다 지하화한다는 말이죠. 화성시 주민들은
전부 농로로 보기 싫게 교각으로 해서 가고. 이런 부분에
대한 주민 배려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안녕IC 주변 주민들은 도로 때문에 피해를 보면서도 막상
이용은 어렵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현장싱크] 신동규 / 화성시 병점동
"고속도로를 타야 하는데 그런 (IC 설치) 계획이 없습니
다. 지금 주민들은 쓸데없는 도로로 환경 피해만 보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까지 가칭 '경기중앙고속도로'에 대
한 의견 접수를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드업] 김효승 기자 / khs@tbroad.com
"오산-용인 고속도로 관련 설명회 이후 주민들의 반응이 엇
갈리는 가운데, 지자체에서도 초안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일대 교통과 환경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사업 추
진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노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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