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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에서 이란과 유럽 교민 입국자들의 코로나19
임시 검사 시설이 운영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화성시는 우선 전세버스 등 입국자들에게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에 시설 이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원 기자입니다.

동탄2신도시에 마련된 이란·유럽 교민 입국자 임시 검사 시설입니다.

이곳에선 이란과 유럽에서 귀국한 사람들이 하루 동안 머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습니다.

음성판정을 받으면 자유롭게 자택으로 귀가할 수 있습니다.

운영이 시작된 지난 22일부터 어제까지 총 197명이
이곳에 입소했습니다.

그 가운데 9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명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격리 시설을 두고 지역주민들 사이에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설 운영과 관련해 사전에 논의가 없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장현옥/화성시 동탄6동
"우리 주민들한테는 어떠한 이야기도 없었습니다.
그런 부분을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거고요. 입주자 대표로서 주민들을
대표하는데 저도 답변할 명분이 없었고...”

화성시의회에선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음성판정을 받더라도 다시 확진판정을 받는 사례가 있는 만큼
음성 판정을 받은 퇴소자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배정수/화성시의원
"화성시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안 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1차 검사만으로는 불안한 만큼 격리 기간을 늘리고 재검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인터뷰] 구혁모/화성시의원
"24시간 이후에 예를 들어 3일이나 5일 뒤에 양성으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최소한 3일에서 5일은 머물러야 그분이 확실히 음성이라고 판단을 할텐데...”

화성시는 논란이 커지자 시설 운영과 관련해 전세버스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퇴소하면 우려되는 부분이
많은 만큼 거주지 인근까지 가는 교통편을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서철모/화성시장
"이분들이 안전하게 귀가하는 문제가 명확하지 않고...
하루에 1백 명씩 나오는 분들이 각각 차 한 대로 가는 건 현
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 분들을 광역까지 모셔다 드리려고
지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성시의 대책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퇴소자들에게 버스 이용을 강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화성시 실태조사 결과, 10명 중 4명은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퇴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성시는 격리 시설이 도심에 있는 만큼 퇴소자들을 통제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티브로드뉴스 김성원입니다.


<촬영/편집 - 임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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