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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희망 속에 2017년 정유년이 시작됐지만 전통시장
상인들은 그렇지 못한가 봅니다. 좋지 않은 경제 상황에 어
수선한 시국까지 겹치면서 한숨과 탄식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
는데요.
용인중앙시장 상인들을 이창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손님맞이에 분주한 상인들.
추운 날씨 속에 5일장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판매대가 펼쳐지자마자 찾은 한 손님은
자녀들과의 생일 여행에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인터뷰) : 박종순/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오늘 내 생일이라 거기서 놀자고 해갖고 거기 가기로 했습
니다. 엄마가 웬만한 건 장만해 갖고 가려고 딸 등 모르게 자식들 모르게"

-(S/U) : 이창호/chlee11@tbroad.com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은 용인중앙시장입니다. 2017년
새해를 맞은 상인들은 어떤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을까요.
상인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올들어 두번째 5일장을 맞은 상인들은 걱정부터 앞섭니다.

용인중앙시장에서 30년을 장사했다는 한 상인은 취재진의 질
문에 한숨만 연실 터뜨립니다.

-(인터뷰) : 권순이/용인중앙시장 상인
"시작부터 안좋아요. (한숨소리) 기대도 없어 너무 안되니까"

또다른 상인은 작년 시작때보다 절반 정도로 장사가 안된다며
탄식을 쏟아냅니다.

-(인터뷰) : 강석철/용인중앙시장 상인
"아무튼 경기가 안좋긴 안좋아요.
(기자:사람도 많이 안다니나요) 사람도 별로 없고"

-(인터뷰) : 용인중앙시장 과일가게 운영 상인
"세상이 시끄럽고 나라가 시끄러우니까 장사가 더 안되는거야
이거는"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순대골목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상인들은 서민을 위한다던 김영란법이 오히려 서민경제를 악화
시켰다며 불만을 토해냅니다.

-(인터뷰) : 김경숙/용인중앙시장 순대골목 상인
"(기자:김영란법이 영향이 있군요.) 많죠 그거는 그거는
말할 수 없어요. 그거는 서민들을 위한다고 하지만은 너무
잘못된 것 같아요"

반찬가게 처럼 김영란법과 상관없는 업소는 그나마 낫습니다.

-(인터뷰) : 송미자/용인중앙시장 반찬가게 운영
"그냥 괜찮아요. 먹는 2~3천원이면 그냥 살 수 있는
물건이고 당장에 먹을 수 있고 돈많이 안드니까 우리는 지금
밑반찬은 괜찮아요"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측은 몇몇 상인들의 얘기가 아니라,
시장 전체의 분위기라고 말합니다.

어수선한 정국에 경제난까지 겹치면서 시장 전체가 침체돼 있
다고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인터뷰) : 박영배/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전체적으로 시국이 좀 불안정하잖습니까 저희 상인들도 많이
동요를 하고 있어요. 경제적으로도 많이 어렵고 체감적으로
도 불안정한 게 느껴지구요"

상인회는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갈 카드로, 청년층이나 다문
화가정, 젊은 주부들의 유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영배/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이런 사태를 극복해나가자 하는 뜻에서 많은 젊은 친구들이
와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좀 더 많은 젊은 주부들이
자유롭게 와서 장을 볼 수 있는 체험공간과 어린이장난감도서
점을"

타들어가는 속을 뒤로 한 채 다가올 설을 준비하는 상인들.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되고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이 시행되길
바랄 뿐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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