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시작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냉방기 없이 근무하는 아
파트 경비원들의 근무환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죠.

결국 설치비 등 비용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요.

용인시가 아파트 경비실의 냉난방시설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희붕 기자가 보도합니다.

역대 최악의 더위를 기록했던 지난 여름,

아파트 경비원 김우현 씨는 더위와의 사투를 벌이며 겨우 여
름을 견뎠습니다.

폭염 경보 속에서 냉방기 없는 경비실은 찜통과 다름없기 때
문입니다.

오래된 아파트 경비실의 경우는 더 취약합니다.

[인터뷰] 김우현 / 아파트 경비원
"너무 더우니까 선풍기를 틀어놔도 선풍기 갖고는 더위를 이
길 수가 없었습니다. 백 년 만에 온 더위라 해서 견디기가
많이 불편했습니다."

용인시가 이처럼 열악한 아파트 경비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나섰습니다.

지은 지 7년이 지난 아파트 단지에서 에어컨 설치를 희망하
면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공동주택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
고했습니다.

공동주택 보조금 지급 대상을 경비 시설까지 확대한 것으로
시가 추진하는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사업'의 후속 시책입니
다.

[인터뷰] 김종무 / 용인시 주택과장
"지원사업이 조례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보니까 지원에
미비했던 부분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확대해 내년
부터 시행 가능할 수 있도록.."

용인시는 또 신축 아파트의 경비실 면적을 20㎡ 이상 확보
하도록 유도해 12개 단지에 반영됐고, 기존 아파트 단지
17곳도 경비원 휴게공간을 새로 확보했습니다.

이제는 아파트 경비원과 주민이 갑을 관계가 아닌 동행 관계
로 거듭나는 상생 아파트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수 / 용인시아파트연합회 회장
"아파틍데서 근무하는 근로자는 직장인으로써 우리의 형재,
자매,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우리가 조금만 배
려하면 그들이 더 신나는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
각합니다."

용인지역 550여 개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
은약 4천 명.

시는 올해 안에 조례를 개정해 관련 예산을 확보한 뒤 내년
부터 에어컨 설치비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티브로드뉴스 박희붕입니다.

<촬영/편집> 김도영

#찜통_경비실 #냉난방기_지원 #경비실_냉난방기지원 #용인
#아파트 #티브로드 #기남방송

구매하기
창닫기
영상선택
창닫기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