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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숲이 부족한 평택시에서는 도시숲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중인데요. 용역을 시작한지 3개월만에 중간
결과가 나왔는데,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의견은 '부실하다' 였습니다.
이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시가 형성된 평택시 생활권의 도시숲은 1인당 8.7제곱미터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이 9.0제곱미터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부족한 도시숲을 늘리기 위해 평택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도시숲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용역업체는 9개 추진계획과 하천숲 해안숲 등 27가지의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현장녹취] 남은희/평택시 도시숲 조성관리계획 용역수행사소장
"시민과 함께 가꾸고 즐기는 건강한 도시숲과 생활속 도시숲
을 만드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평택시가 도시숲
시범도시로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하지만 3개월 만에 나온 중간 결과에 전문가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습니다.

용역의 방향이 도시숲 조성이 아닌 공원 조성에 가까운데다
구체적이지도 못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장녹취] 홍광표/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
"보다 설득력있고 전문적인 얘기들이 돼야 될텐데
평택시에서 적용시키려면은 이게 굉장히 어렵지
않겠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기
때문에"

평택에는 16개의 하천이 흐르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따라서 산림법에만 적용해 도시숲을 생각하지 말고, 환경부와
국토부 등 다른 정부부처의 정책도 끌어들여 조성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현장녹취] 최덕림/전 순천만정원 추진단장
"산림법으로만 갖고 적용하니까 자꾸 이런 내용이 나오거든요.
하천에다 숲을 만들면 국토교통부에서 만든 저류습지도
만들수 있구요 환경부에서 만든 하천변 습지도 만들수 있구요.
저는 문화관광부에서 만드는 생태관광습지도 만들 수 있고
제가 계산해 봐도 6개 부처 내의 사업비를 갖고도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전문가들은 지난 12월 시작된 용역이 너무 성급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녹취] 최정권/가천대학교 교수
"워크샵을 해서 워크샵에서 내용이 나온 걸 용역업체가 마감
하는 단계에서 담아내는 그런 과정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장선 시장은 초기에 큰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용역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녹취] 정장선/평택시장
"이 문제는 여러가지 주신 말씀을 충분히 반영해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는 것으로"

한편 지난해 12월 시작된 평택시 도시숲 조성관리계획 수립
용역은 오는 5월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창호입니다.

<촬영 김도영
편집 김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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