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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장동원기자]


[앵커멘트]

며칠 전 집중호우에 천안에는 침수피해가 이어졌는데요.
한 피해 건물은 4년 넘게 이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원인을 오룡지하차도로 꼽고 있습니다.
지하차도 공사가 시작되면서부터 물이 들어 찼고,
이제는 건물 붕괴까지도 걱정된다고 합니다.
장동원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지난 25일,
천안 한 건물 지하가 물에 잠겼습니다.

벽에서 쏟아진 물 줄기는 발목까지 찼고,
펌프로 퍼내도 감당이 안 됐습니다.

비가 그친 29일 다시 현장을 찾았지만
물은 계속 건물 내부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건물 관리인은
오룡지하차도 공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4년 전 식당을 하기위해 지하층을 꾸몄지만
침수로 하루도 장사를 하지 못했다고 하소연입니다.

박상보/침수건물 관리인
"2016년 장마가 왔을 때 그때만해도 균열이 크지 않았었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분수 쏟듯이 열댓 군데에서 계속 쏟아져나왔어요."

시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땜질식 대처만 이어졌고,
건물 균열과 침수는 더해졌다고 주장합니다.

또 오수관이 파열돼 물이 빠지면서
바닥 침하도 이어졌다는 입장입니다.

가장 큰 걱정은 건물이 붕괴될까 입니다.

박상보/침수건물 관리인
"이게 무너지지 않을까, 그러다보면 건물이 오래도 됐고
물을 먹다보면 붕괴가 되지 않을까 큰 걱정이 돼요."

관리인은 지난 4월 천안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건물 안전진단을 지시했습니다.

천안시는 지하차도로 인한
소음과 진동, 균열에 대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며
현재는 소송이 진행 중인 이상
판결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영상/천안시 도로시설팀장
"(건물 벽체) 게이지가 오차 한도에 들어오고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는 판단 하에 소송 쪽으로 진행이 된 것 같습니다.
(법원 지시로) 균열 부분의 수치도 다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만간 변론 기일이 잡히면 거기에 따른 판결의 수긍 여부, 항소 등의
절차를 밟아야 겠습니다."

시는 판결에 따라 보상을 진행하겠다며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티브로드뉴스 장동원입니다.


(촬영 : 정영관기자)

(방송일 : 2019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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