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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VCR] 하이라이트 영상


[앵커]

티브로드 뉴스인 시간입니다. 달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열렸습니다. 8대 첫 행정사무감사인데요.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천혜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양)
천 기자, 달서구의회는 세 개 상임위원회가 있죠? 먼저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눈에 띄는 내용은 어떤 것이었나요?

(천)

청렴감사실에 대한 감사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음주운전과 폭행, 재물손괴에 연루된 달서구 공무원이 열 명이라는 감사 자료가 나왔는데요. 이는 전년도 다섯 명에 비해 두 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성순 위원은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이런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영수 청렴팀장은 잘못이 드러날 경우 기준에 따라 엄하게 처벌하고 있다는 다소 원론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양)
음주운전, 폭행, 재물손괴 이런 죄목들은 공무원과 다소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열 건이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경제도시위원회 감사는 어땠습니까?

(천)
네. 일자리경제과에 대한 감사에서 이영빈 위원이 성서용산시장의 예산낭비 사례를 꼬집어 관계자들이 진땀을 빼게 했습니다. 예를 들어 조리법 포장용기 개발 사업으로 3천200만 원 정도를 집행했는데 이 시장을 방문하면 그 당시에 개발했던 조리법 열세 가지 음식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겁니다. 또 용산시장의 안내도 위치가 시장 입구에 있는데 생선 매대 때문에 가려서 잘 볼 수 없다는 지적도 있었고요. 미디어보드를 두 개 설치했는데 이것 역시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밖에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부적절한 예산집행을 따져 묻는 질문이 여러 개 나왔습니다.

(양)
주민들의 혈세가 이렇게 낭비되었다는 사실에 화가 날 법도 한데요. 문화복지위원회 감사도 짚어보고 갈까요?

(천)
복지정책과 감사에서는 복지급여의 부정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복지급여를 한 번 줬을 때 그 당사자에게 확인서를 꼭 받아서 부정하게 받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도서관과 감사에서는 북소리축제에 미비한 준비가 도마에 올랐고 작은도서관에도 책 소독기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도서폐기가 많아진 이유에 대해서도 캐물었고 도서구입 예산이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서도 날선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양)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오는 이런 지적들이 그냥 나오는 말들이 아닐 겁니다. 감사에 앞서 정말 많은 준비가 있었다고 보면 될까요?

(천)
네. 그렇습니다. 제가 어느 상임위원회에서 위원들끼리 나누는 사담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어느 위원이 어제 하루 종일 의회 의원실에서 감사 준비를 했다고 하자, 다른 의원이 자신은 하루에 평균 여덟 시간 정도 의회에 있는 것 같다고 받아쳤습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의원은 자신은 어제 12시간을 꼬박 의원실에서 감사를 준비를 했다고 응수하기도 했습니다.

(양)
네. 시간이 전부인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노력한다고 보면 되겠죠? 이번이 8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이지 않습니까? 어떤 성과가 있었고,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천)
네. 8대 달서구의회는 초선의원의 의석점유율이 60%가 넘습니다. 일부에서는 경험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는데요. 조금 전에 잠시 말씀드렸지만 감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는 것은 기본이었고, 현장을 누비며 준비한 사진과 도표 같은 자료를 활용해 집행부를 압박하는 모습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몇몇 의원에 한정돼 있다는 겁니다. 매년 의회
전문성에 대한 지적이 매스컴을 통해 많이 지적되고 있는데요. 달서구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달서구의회에는 스물네 명의 의원이 있습니다. 자신의 질의 내용이 행정사무감사 수준에 맞는지 스스로 곱씹어 볼 문제입니다.

(양)
네. 천 기자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천혜렬 기자 / chr@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대구보도국 작성일: 2018-10-25 16:3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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