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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성구의회 한 의원이 본회의에서 할 5분 발언 내용이라며 같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미리 보여줬는데 이를 달서구의회 홍복조의원이 일부 토씨만 바꾼채 그대로 베꼈습니다. 게다가 홍의원은 이 내용으로 수성구의원 보다 먼저 5분 발언을 진행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김민재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 3월 22일 달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홍복조의원은 5분 발언을 했습니다.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의회사무국과 전문위원실의 조직개편에 대한 제안이 주된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이 수성구의회 육정미 의원이 4일 뒤에 한 5분 발언 내용과 거의 흡사합니다.

{ 전면 CG-1 }
CG - IN) 예천군의회 사태 이후 주민들이 지방의회 존립에 대해 회의적이다는 말로 시작하는 문장은 토씨만 조금 다를 뿐 모두 똑같습니다.CG - OUT)

{ 전면 CG-2 }
CG - IN) 의회 사무국과 전문위원들이 모두 집행부 직원들이라는 문장 역시 같고 경기도 화성시의 사례를 든 것도 거의 복사한 듯 동일합니다.CG - OUT)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월 16일 수성구의회 육정미의원이 열흘 뒤 본회의에서 할 5분 발언 내용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단체 카톡방에 미리 공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홍복조의원은 육의원에게 참고하겠다는 허락을 받았지만 거의 그대로 베낀 겁니다.

게다가 육의원보다 4일 먼저 본회의에서 이 내용으로 5분 발언을 진행했습니다.

int) 홍복조 / 달서구의원

"의원님의 내용이 너무 좋은데 내용 갖고 같이 5분 발언 해도 될까요 라고 물었습니다. 좋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는 사실 표절이라고 생각을 못했고, 생각하고 한 건 아닙니다."


육의원은 상식적인 선에서 참고할 할 것으로 여겼지만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어떻게 동료의원이 그렇게 원고를 작성하고 그 시간들을 생각하면 어떻게 그 사람보다
먼저 할 수 있나 저는 분노한거죠. 처음에는 분노했죠. 하지만 어디다 뭐라고 }

INT) 육정미 / 수성구의원

"어떻게 동료의원이 그렇게 원고를 작성하고 그 시간들을 생각하면 어떻게 그 사람보다 먼저 할 수 있나 저는 분노한거죠. 처음에는 분노했죠. 하지만 어디다 뭐라고 하겠습니까 이미 벌어진 일을 제가 신문에다 대문짝하게 하겠습니까?"


홍복조의원은 달서구의회 윤리특위위원장이기도 합니다.
{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윤리성, 도덕성 이런 문제를 감안해 본다면 아무리 내용이 좋다고 하더라도 재편집을
한다거나 자기 생각을 넣어서 해야 될 부분들이 당연한데 그대로 차용했다는건 }

INT) 은재식 /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윤리성, 도덕성 이런 문제를 감안해 본다면 아무리 내용이 좋다고 하더라도 재편집을 한다거나 자기 생각을 넣어서 해야 될 부분들이 당연한데 그대로 차용했다는거 도덕불감증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진상조사를 해야 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오히려 그동안 쉬쉬하고 있었습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뒤 자체징계를 내릴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혓습니다. 티브로드뉴스 김민재입니다.


< 김민재 기자 / mjkim13@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대구보도국 작성일: 2019-07-16 15:3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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