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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혹시 옐로카펫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어린 학생들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보도블럭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건데요. 사고 예방 효과가 커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대구만 외면하고 있습니다. 김민재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서구의 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대기공간이 온통 노란색입니다.

아이들은 노란 바닥 안으로 자연스레 삼삼오오 모이고
발바닥 그림에 발을 맞추기도 합니다.

차가 오지 않자 함께 길을 건넙니다.

어린이들의 횡단보도 사고를 줄이기 위해 건널목 주변을 노랗게 칠해 놓은 옐로카펫으로 작년 8월에 설치됐습니다.


int) 이다경 / 서구 경운초 4학년

"제가 학교를 왔다 갔다 하는데 옐로카펫을 보고 차들이 속도를 줄이니까 길을 안심하고 건널 수 있고, 차 사고를 당할 수 없을 것 같아요."

{ 전면 cg-1 }
cg - in)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이 일반횡단보도와 옐로카펫을 지나는 차량의 속도를 조사해 분석해 봤더니 진입시 속도는 13.8km, 진출 후 속도는 18.8km의 차이가 났습니다.

옐로카펫 설치만으로도 차량 속도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cg - out)


옐로카펫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 역시 성인의 82.9%, 어린이의 80%가 옐로카펫 설치 확대에 긍정적으로 응답했습니다.


s/u) 김민재기자 / mjkim13@tbroad.com

"어린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대구에서 옐로 카펫이 설치된 곳은 서구 경운초등학교 앞 단 한 곳밖에 없습니다."

{ 전면 cg-2 }
cg - in) 지난 2015년 3월 서울에서 시작된 옐로카펫은 현재 전국에서 887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매년 설치되는 곳도 늘어 올해 말이면 1천곳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cg - out)


int) 김태원 / 대구시의원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가 전체 사고의 10%인데 어린이로 국한하면 22%입니다. (옐로카펫은) 교통사고 예방의 효과가 높습니다. (대구시 어린이 안전 예산이) 130억 원 정도입니다. 시에서 꼭 해야할 것만 아니라 구와 시에서, 구에다 설치되는 것이어서 시에서 예산이 보조되면 구에서는 관리와 운영에 책임지고 해야 합니다."

대구시는 이제서야 부랴부랴 추가 설치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예산을 확보한 뒤 올 하반기에는 7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대상지는 각 구군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효과가 입증돼 전국적으로 설치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 옐로카펫.

유독 대구만 무관심입니다. 티브로드뉴스 김민재입니다.


< 김민재 기자 / mjkim13@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대구보도국 작성일: 2019-07-30 15:3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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