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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역 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대구 도심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공단 가동률이 10년 만에 가장 나쁜 수준을 나타냈고 어음부도액이 급증한데다, 3분기 경기전망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우성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대구 도심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공단.

공장가동을 포기하고 임대나 매물로 내놓음을 알리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성서공단의 가동률은 2분기 연속 60%대를 기록하면서 10년만의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CG) 2/4분기 성서산업단지 가동률은 69.47%로 10년 만에 70%대가 붕괴된 지난 1/4분기 69.53%보다 더 낮아졌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역의 어음부도율과 부도액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CG)올 상반기 대구경북의 어음부도액은 4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늘었고 부도율과 부도업체수도 늘어났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과 같은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와 경기전망도 어둡습니다.

(CG)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구지역 기업의 3/4분기 경기전망지수는 제조업 68, 건설업 66으로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웃돌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그렇지 않은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CG)특히 제조업의 경우 응답 업체의 58.8%가 상반기 영업이익이 목표에 미달한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내수침체 장기화와 고용환경변화, 통상 분쟁 심화 등을 꼽았습니다.


김보근
대구상의 경제조사부장
기업들은 국내외 경기둔화로 인한 매출부진을 상당히 우려하고 있지만 경제가 회복될 별다른 호재가 없는 것을 더 큰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내우외환에 빠진 기업과 지역 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전환점 마련이 시급합니다.

또 이번 조사에 응답한 기업 중 약 70%가 하반기 신규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해 경기부진 장기화에 따른 취업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우성문입니다.



< 우성문 기자 / wsm@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대구보도국 작성일: 2019-07-31 15: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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