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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사지역의 자활센터를 찾는 휠체어장애인들이 계단에 가로막힌 통행로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데, 해당 부서는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조은정 씨는 매일 성서에서 다사읍에 있는 장애인자활센터로 출근을 합니다.

센터의 직업프로그램을 통해 작지만 돈을 버는 조은정씨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센터까지 갈 때마다 난관에 부딪힙니다.

센터까지 갈 수 있는 지름길에는 30cm 높이의 계단이 있어 전동휠체어가 통행할 수 없습니다.

큰 도로를 따라 가는 길은 경사가 심한 곳이 있어 최근에는 전동휠체어가 뒤집어 질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INT) 조은정 // 달서구 이곡동
“(경사로가 생기면 센터까지 가는 길이) 가까워지죠. 가까워질 뿐만 아니라 저희 장애인들도 다니기가 훨씬 수월해지죠. 조금 경사를 낮게 (경사로 설치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사읍 죽곡리에는 조은정씨와 같은 중증장애인들의 경제활동과 자립을 돕는 달성군장애인자활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매일 20명에서 80명까지 센터를 찾는데 80%이상이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장애인들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대실역 4번출구에서 건물 뒤편의 지름길을 이용하면 센터까지 50m만 가면 되지만 경사로가 없어 20여m를 더 돌아가야 하는 실정입니다.

자활센터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7개월째 민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INT) 김병관 // 달성군장애인자활센터장
"어떻게 생각하면 아주 간단한 문제예요. 인도에서 내려갈 수 있는 경사로가 없다는 것은 저희들이 높은 산에 올라가서 내려오지 못하는 것으로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구조물을 설치한다면 저희들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고요."


반면 달성군은 해당 통행로에 대한 현황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고,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전화INT) 김동규 // 달성군 장애인복지팀장
"제가 볼 때는 여기는 인도에서 바로 도로로 연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아직까지 (장애인 시설관련) 소요예산은 확보하고 있으니까 저희들이 최우선적으로 검토해서 (경사로가)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해 보겠습니다."


한편 경사로와 관련한 현장조사 실시와 설계, 실제 설치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 이곳을 통행하는 장애인들의 불편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티브로드뉴스 이진원입니다.


< 이진원 기자 / jin4127@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대구보도국 작성일: 2019-08-05 16: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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