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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길을 걷다 보면 주택가와 상가 할 것 없이 대출을 해 준다는 등 명함크기의 불법광고물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 광고물들을 수거해 오면 돈으로 보상해주는 제도가 있는데 인기가 대단합니다. 서구청에서는 올 한해 쓰려고 책정한 예산이 이미 상반기에 바닥이 났습니다.


[기사내용]


올해 70살인 김정심 할머니.

집집마다 뿌려진 명함크기의 불법광고물을 쉴새 없이 줍습니다.

지난 석달 간 동네를 오가며 주운 광고물만 벌써 수레 한가득.


이렇게 모은 광고물을 동 주민센터에 가져가 세어봤더니 1만 1천장에 달했고, 할머니는 100장당 300원씩 보상해 주는 정책에 따라 3만 3천 원을 가져갑니다.


int) 김정심 / 서구 내당2.3동

"오면서 가면서 있으면 그냥 주워요. 돈 벌러 가다가도 줍고, 친구 만나러 가다가도 주워서 우선 가방에 넣고, 거리가 깨끗해졌다고 주워서 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가게 하시는 분들이 모아 놨다가 주시고 너무 어지러우니까 청소해줘서 고맙다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불법광고물을 수거해 오다 보니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이미 예산이 바닥났습니다.


int) 고미연 / 서구 내당2.3동주민센터 주무관

"하나하나 묶어서 오실때 마다 1만장 가까이 가져 오시니까 4월에 벌써 (올해 예산) 135만 원이 다 마감이 됐어요. 그래서 최근에 8월에 70만 원이 추가로 배정됐는데 그것도 이달 안에 다 소진이 될 것 같습니다."

CG - IN) 불법광고물수거보상제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이
{ 전면 cg-1 }대상입니다.

전단지 뿐만 아니라 현수막은 1장당 1천 원, A4 용지 크기의 벽보는 100장 당 1천 원을 지급합니다.CG - OUT)

서구 재활용작업장.

각 동에서 수거한 불법광고물들을 하나씩 옮기고, 올 한해 쌓아운 광고물들은 창고에 가득합니다.

전단지와 벽보는 자체 폐기하고 현수막은 마대자루로 재활용됩니다.

{ 전면 cg-2 }
CG - IN) 올 상반기까지 서구청에 수거된 전단지만 무려 630만 장.

지난해 326만장을 가볍게 넘겼습니다.CG - OUT)


INT) 이재규 / 서구청 도시재생과 주무관

"올해 불법광고물수거보상제 관련 예산으로 2천 500만 원을 편성했는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서 상반기에 이미 소진을 한 상황이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3천만 원을 편성해 집행하고 있습니다."


큰 힘 들이지 않고 가볍게 할 수 있는 일이다 보니 올해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에 참여한 서구지역 어르신들만 500여 명에 달합니다.


S/U) 김민재기자 / mjkim13@tbroad.com

"불법광고물수거보상제는 노인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또 도시환경도 깨끗해지는 1석 2조의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티브로드뉴스 김민재입니다."


< 김민재 기자 / mjkim13@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대구보도국 작성일: 2019-08-21 15:1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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