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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09년 전, 일제의 침략 앞에 맥없이 무릎을 꿇고 나라를 빼앗겼던 날, 경술국치일. 치욕스런 이 날을 결코 잊지 말자는 추념식이 열린 가운데 경술국치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운동이 대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민재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1910년 8월 22일,

대표적 친일파인 이완용과 조선 통감 데라우치 마사타케는 한일병합조약을 통과시켰습니다.

일본은 우리 민족의 저항을 두려워 해 발표를 유보했다가 일주일 뒤에 조약을 공포했고, 경복궁 근정전에 일장기가 내걸리면서 36년 간의 혹독한 식민통치가 시작됐습니다.

109년 전 8월 29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치욕의 날. 경술국치일입니다.


sync)

"대한민국 만세"


경술국치 109주년을 추념하는 민족각성의 날 추념식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에다 최근 불거진 일본의 경제보복과 맞물려 분위기는 더욱 비장했습니다.


int) 김명환 / 전 광복회 대구지부장

"(그날을) 상기하거나 그 역사를 되짚어 보는 그런 행위들이 너무 부족합니다. 우리가 어느 즐거운 날보다 나라를 빼앗겼던 뼈아픈 수치스러운 국치일 만큼은 잊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경술국치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은 대구를 중심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국권을 빼앗긴 치욕의 날이지만 이를 기억하고 반복하지 않기 위해섭니다.


s/u) 김민재기자 / mjkim13@tbroad.com

"현재 정부가 지정하고 있는 국가기념일은 납세자의 날과 바다의 날을 비롯해 모두 50개. 하지만 나라를 잃은 치욕의 날인 경술국치일은 여기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달력에도 따로 표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구시는 조례에 따라 각 관공서를 중심으로 조기만을 달 뿐입니다.


int) 배한동 /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공동대표

"대구가 독립애국지사들이 155명이나 될 정도로 독립운동의 성지입니다. 청와대 게시판에도 작년에 청원을 했고, 올해는 시민운동으로서 국가추념일 또는 국민각성의 날인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자는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복과는 달리 국치의 날은 외면받아 왔습니다.

최근 불붙은 극일 운동이 치욕의 역사를 다시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티브로드뉴스 김민재입니다.


< 김민재 기자 / mjkim13@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대구보도국 작성일: 2019-08-29 15: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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