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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 달 전 남구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음을 호소하던 옆집 사람의 방화라는 결론이 났는데요.
스크린골프장이 영업재개를 놓고
같은 문제로 또 다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천혜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남구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불이 난 건 지난달 17일 오후.

소음 피해를 호소하던 50대 A씨가 홧김에 불을 질렀고 결국 화마에 휩싸여 숨을 거뒀습니다.


현장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왜 주택 주변에 저런 게 들어왔나 하면서 자기 자비 들여서 현수막을 달고 했다더라고요 작년 겨울에. 애기 아빠가 저렇게 시끄럽다고 그러면 방음벽을 해주던가 뭔가 장치를 하지 왜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었냐고..."


불이 난 스크린골프장에서 최근 영업재개를 위한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현장녹취) 공사 관계자(음성변조)
"그 전에는 방음이 뒤쪽에 돼 있긴 돼 있었는데 그만큼 확실하게 안 되어 있었으니까. 지금 하면...(이번에는 덧댑니까?) 다 뜯어내고 새로 합니다. (그러면 소음을 좀 줄일 수 있다는 겁니까?) 많이 줄어들죠."


스크린골프장과 옆 건물과의 간격은 채 1m가 되지 않아 공사는 소음을 줄이는데 집중된다고 합니다.


전화인터뷰) 스크린골프장 관계자
"지금은 방음에 최대한 신경을 써서 공사하고 있고 업자들 말로는 90% 이상 잡을 수 있다고 하니까 믿고 지금 방음에 최대한, 다른 것보다는 방음을 제일 신경 써서 공사하고 있어요."



벌써부터 소음을 걱정하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신고만 하면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이기 때문에 관할 지자체에서도 마땅히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INT) 정문섭 // 관할 동장
"가급적이면 서로 좋은 게 좋다고 업주 측으로 봐서는 이런 어려운 점이 있으니까 시설만 어느 정도 보완하면 영업을 재개하는 것도 너무 그렇게 따가운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 하고..."


화상을 입은 업주 중 한 명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병원비만 수천만 원이 나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주변에서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배려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티브로드뉴스 천혜렬입니다.



< 천혜렬 기자 / chr@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대구보도국 작성일:2019-08-29 15: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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