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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금 부산경찰청 SNS에는 한 견공의 사진이 올려져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요. 이른바 편의점을 습격한 견공 사건의 영상을 저희 티브로드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김석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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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부산 동구 좌천파출소에 출동 지령이 떨어진건 지난달 8일 저녁.

한 편의점에서 헬프폰으로 신고가 접수된 겁니다.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건 그로부터 3분 뒤.

하지만 그들 앞엔 상상치도 못한 일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INT) 이종호 / 좌천파출소
헬프폰이 울렸을 경우에는 강절도 라던지 그런 위급한 경우가 많은데 저희들이 가서 봤을때는 커다란 개 한마리가 있었고 업주는 겁에 질려 있는 상태...좀 황당했죠.

S/U) 김석진 기자
당시 이곳 편의점에 들어온 밤손님은 주인을 잃어버린 1.5미터 크기의 대형견인 골든리트리버 한 마리 였습니다.

손님이 들어온 틈을 타 같이 들어온 견공 때문에 편의점 안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한 여자 손님은 쫓아오는 견공을 피해 사무실로 몸을 숨겼고 업주는 계산대 위로 몸을 피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문혜주 / 편의점 업주
무서웠죠. 처음에 덩치가 너무 크니까 너무 무서워서 카운터 계산대 위에 올라가고 그랬죠.

공포에 떨던 사람들과 달리 꼬리까지 흔들며 느긋해 보이는 견공.

손님이 문까지 열어뒀지만 나갈 생각이 없는 듯 아예 자릴 잡고 앉습니다.

견공은 결국 119 구조대에 체포되면서 편의점 습격 사건은 막을 내렸습니다.

이 사연이 뒤늦게 경찰청 SNS에 올려졌고,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는 견공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부산뉴스 김석진(sjkim25@tbroad.com) 입니다.

촬영/편집 박동욱

(2017년 03월 28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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