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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약 성분이 든 약을 살 빼는 약이라며
불법으로 판매해 온 약사와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약을 복용한 사람 가운데는 부작용으로
병원 신세를 진 사람도 있습니다.

박철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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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해 12월,
경찰이 전라도 광주의 한 약국을 찾아
약사 쉰 살 A 씨를 체포합니다.

마약 성분이 든 약을 살 빼는 약이라며
불법으로 판매 온 혐의입니다.

A 씨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의사 2명과 짜고 향정신성 의약품이 포함된
비만 치료약을 팔았습니다.

SNS 등을 통해 비만 치료약 주문이 들어오면
A 씨는 아는 의사에게 허위 처방전을 써달라고 부탁한 뒤
곧바로 약을 조제해 구매자들에게 택배로 보냈습니다.

모두 750차례에 걸쳐
330명에게 팔았습니다.

이렇게 약을 팔아 챙긴 수익은 4천 800만 원.

의사들도 허위 처방전을 댓가로 580만 원을 챙겼고,
요양급여 5천만 원을 허위 청구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INT) 박용문 /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 처방전없이 향정 의약품을 발급하다 보니 모자라는 수량을 메우기 위해서 장모, 장인어른 그리고 처, 지인들 명의까지 빌려서 허위로 처방전을 발급해서 제고량을 맞추려고 한 부분도 적발이 됐습니다.

비만 치료약의 주된 고객은
젊은 여성과 주부.

특히 약을 복용한 이들 가운데 일부는
환각과 구토, 설사 등 부작용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INT) 비만 치료약 구매자(음성변조) - 얼굴에 이상한게 튀어나오고 구토, 설사도 하고 사람 얼굴이 괴물같이 변해서 겁이나서 약을 안 먹었어요.

한편 처방된 향정신성 의약품의 경우
비급여 항목이어서
처방과 조제 내용을 관리할 수 없는 헛점이 노출돼
보완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S/U) 박철우 기자- 경찰은 허위 처방전으로 다이어트 효능이 있는 향 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제조 판매한 혐의로 약사 1명을 구속하고 의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티브로드 부산뉴스 박철우(cwpark@tbroad.com) 입니다.

촬영/편집 박선녕

(2018년 04월 17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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