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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5년 전 실종된 20대 여성이 백골 상태의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은 알고 지내던 언니 부부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석진 기자의 보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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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쯤 경찰에 한 통의 제보 전화가
왔습니다.

같이 술을 먹던 지인이 사체를 고무통에 넣어 유기했다는 겁
니다.

경찰은 곧바로 수색에 나서 남구의 한 2층 주택에서 사체를
수습 했습니다.

그리고 신고 접수 40시간 만에 28살 A씨와 전 남편 B
씨 그리고 A씨의 남동생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자인 당시 21살의 여성 D씨와는
경북의 한 회사에서 알고 지내다 지난 2014년 6월 부
산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남편 그리고 한 살 배기 아
이가 함께 살고 있는 주택에 D씨를 데려와 동거 하다 문제
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박승철 / 남부경찰서 형사과장
일부 진술을 종합해 보면 피해자와 피의자가 서로 감정적인
다툼이 있었다. A.B피의자가 부부지간인데 B피의자(남편)
와의 불륜 장면을 보고 굉장히 화가 나 있었고...

C.I)
경찰은 피의자인 부부가 2014년 12월 중 인근 원룸에
살고 있던 D씨의 집에 찾아가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
고 있습니다.
C.O)

당시 이들 부부는 시신을 여행가방에 담고 시멘트가루까지 뿌
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A씨의 남동생을 불러 시신이 담긴 여행가방을
자신의 집까지 끌고와 대형 고무통에 넣어 흙을 뿌리고 유
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들 부부는 올해 1월 이혼하기 전까지 한 차례 이사를
할 때도 시신이 담긴 고무통을 옮겨와 주택 베란다에 방치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요청하고 피의자들의 휴대폰을
압수해 감식하는 한편 부부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U) 김석진 기자
경찰은 A씨 등 세명을 살인 및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구
속하고 피해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
속해 나갈 방침 입니다.
티브로드 부산뉴스 김석진(sjkim25@tbroad.com) 입니다.

촬영/편집 박동욱
(2019년 03월 13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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