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시작

[앵커멘트]

100년 역사를 간직한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의 존치 여부를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남구 대명동에 새로 건립되는 대구대표도서관에 중앙도서관이 소장한 장서와 도서관 기능을 넘겨주고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로 활용한다는 대구시의 계획에 맞서 시의회와 시민사회에서
역사적 상징성과 입지를 고려해 중앙도서관을 존치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

지난 한 세기 동안 대구의 대표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해온 대구시립중앙도서관.

도심에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데다 현 부산시립도서관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오래된 도서관이란 역사성 때문에 대구시민들에겐 단순한 도서관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중앙도서관은 1919년 8월 옛 경북도청 내 뇌경관에서 개관했고 현재 소장
장서 64만권, 하루 평균 5천여명, 연간 160만명이 이용하는 대구의 대표적 지식문화 자산입니다.

하지만 100년 역사의 중앙도서관이 존폐 기로에 섰습니다.

오는 2021년 7월 남구 대명동 캠프워커 헬기장 이전 터에 대구도서관이 새로 개관하는데,
이곳에 중앙도서관이 소장한 장서와 대표도서관 기능을 넘겨줘야 합니다.

대신 중앙도서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로 다시 탄생하게 됩니다.

대구시는 189억원을 들여 중앙도서관을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을 통합한 형태로 조성하고
체험과 교육, 전시, 문화공연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대구시의회와 문화계 등에서는 역사성과 입지 등을 고려해 중앙도서관을 존치하고,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증축이나 신축 등으로 새로운 아카이브를 지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전경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중앙도서관은 우리 지역의 큰 지식문화자산입니다.
대구시는 시민의견 수렴절차도 없이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는데,
단순히 도서관 하나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구의 역사적 자산이 없어진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해야 합니다.

//

한국도서관협회에서도 최근 성명을 내고 중앙도서관 이전 반대에 나서는 등
중앙도서관 존폐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우성문입니다.


< 우성문 기자 / wsm@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대구보도국 작성일: 2018-12-18 16:39:20 >

구매하기
창닫기
영상선택
창닫기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