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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신도시는 애초 다른 신도시에 비해 상업용지가 적어
{광교신도시, 예고된 '빈 상가'}
서 인기 상권으로 각광을 받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에
는 빈 상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도시 상가 실태
를 집중 보도해드립니다. 먼저 김효승 기자가 광교신도시의
문제점부터 짚어봤습니다.

사무실이 밀집해 있어 분양 당시부터 관심을 받던
광교중앙역 상업지역입니다.

하지만 거리에 오가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고 상가엔 폐업한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수익률을 보장하며 내걸었던 현수막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광교신도시 빈 점포가 늘어선 장소는 또 있습니다.

[스탠드업] 김효승 기자 / khs@tbroad.com
"개발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광교 경기대역 주변도 사
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역 앞 중심상업지역 건물 곳곳이 비었고,
한때 인기를 끌었던 먹자골목도 공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수원고등법원과 검찰청 입주로 특수를 기대했던 법조타운은 상
황이 더 안 좋습니다.

법원, 검찰청이 들어선 지 넉 달이 넘었지만, 건물은 텅텅
비었습니다.

[인터뷰] 부동산 관계자 (음성변조)
"업무 시설이 많은 곳은 공실률이 50% 이상이고... 기
존에 사무실을 빼고 나오려 하니 이쪽과 그쪽(옛 지방법원
자리) 임대 금액에 차이가 나서..."

[스탠드업] 김효승 기자 / khs@tbroad.com
"신도시에 빈 상가가 늘어난 이유를 두고는 다양한 해석이
있습니다.
높은 임대료와 불경기 탓도 있지만, 이곳 광교의 경우엔 상
가 공급량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애초 1기 신도시보다 상업용지의 비율이 적다며, 높은 수익
률과 투자가치를 선전했지만 실상은 다른 겁니다."

1기 신도시 대표 사례인 분당과 비교해 보면 광교의 상업용
지는 오히려 많습니다.

단순 면적으로 볼 때 광교의 전체 면적 대비 상업용지 비율
은 5.3%로, 분당의 8.3%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납니
다.

하지만 상가를 이용할 인구를 기준으로 보게 되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분당의 계획 인구는 39만 명으로 주민 1명당 4.2㎡ 정
도지만,

광교의 계획 인구는 7만 7천 명 수준인데, 1명으로 따져
볼 때 7.8㎡가 나옵니다.

인구 대비 상업시설 면적이 분당의 약 2배가 공급된 것입니
다.

전체 면적 대비 상업시설 비율도 광교신도시에서 차지하는 호
수 비중을 고려하면 적은 수준은 아닙니다.

업무시설이나 주상복합 등 고층 건물이 늘면서 상가가 들어서
는 면적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일진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상가분석사
과정 주임교수
"전체적인 신도시 설계 도면에서 보면 굉장히 작아 보여요,
상업지가. 그런데 준주거지역도 엄밀히 말하면 상가가 들어
가는 것이거든요. 이걸 다 합치면 상가가 너무 많은 거죠.
"

LH는 앞으로의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상업지구 비율을 늘린
다는 방침이어서 더 큰 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자족명품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유망한 상권으로 평가받았던
광교신도시.

3기 신도시 계획까지 나온 상황에서 균형 있는 도시개발 방
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노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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