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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부악근린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렸지만,
토지주와 양정여중고교 모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천시가 사전에 개발 사업 추진을 알리지 않고
강행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인데요.

시는 여전히 사업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영 기자입니다.

이천시 부악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주민설명회가 관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습니다.

토지주들은 지난 1월에 열린 설명회를
자신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에 분노했습니다.

[현장음]김태일/ 前이천시의장
"진짜 당사자인 지주한테는 아무소리 안하고 관고동민에게만
알립니까? 그거 한번도 안하고 공청회 와라. 저 밑에 갔더니,
야, 니네 동네 개발된다는데 너만 모르니? 그러더라고."

[현장음] 해당지역 토지주
"(시에 물어보니)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은 다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안 받았대요."

부악근린공원 토지의 17.7%를 소유하는 양정여중고교도
개발관련한 소식을 받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

시는 토지 소유주의 주소와 연락처를 파악했지만
1월 설명회에는 일부에만 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 측은 관련 회의 등 이천시에 정보공개를 요청했지만
시는 '비공개'로 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했다는 입장입니다.

[현장음] 조병욱/ 이천 양정여고 행정부장
"회의에 대한 내용은 '공개하기로 돼 있다'고 질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국민권익위에서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비공개다. 보여줄 수 없다고."

양정여중고교는 공원 개발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기숙사와 체육관을 건설하기 위해
학교부지를 공원사업에서 제외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현장음] 김성희/ 양정학원 이사장
"아파트가 단지가 생기면 학교를 유치하는 이유가 뭔지 아세
요? 교육을 해결을 해야 하기 때문이예요. 73년이나 있었
던 이 학교가 무시당하는 상황을 가만히 있을 수 없거든요.
끝까지 양정부지를 재척해 주시기를..."

하지만 이천시는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면
무분별한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실시 인가를 받아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장음] 오근철/ 이천시 산림공원과 산림공원팀장
"(학교부지를 제외하면) 도시기본계획이나, 도시관리계획상
변경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변경하는 절차가 2년 정도 소
요됩니다. 내년 6월 30일까지 실시인가를 받지 못하면 사
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

학교법인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김성희/ 양정학원 이사장
"난개발이 우려된다? 여러분 거기는 자연녹지예요. 자연녹지
를 왜 개발한다고 하냐고요. 시행사는 아파트를 짓겠다는 거
지. 공원을 만들겠다는 것은 시의 이득이예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이천시와 학교의 첨예한 대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주아영입니다.

<촬영/편집 김도영 기자>

#이천시 #부악근린공원 #이천시_부악공원 #부악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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